세월 빠르다더니 벌써 2021년 달력의 반이 어느새 슬그머니 사라져 버렸다. 지금 계절적으로 운동하기 좋아서 그런지 자전거를 타는 경우 주말에는 자전거 도로가 인산인해! 그래서 요즘은 일찍 집을 나서 보는데~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가장 많이 찾는 양수리 '두물머리' 양수역에서 내려 여유롭게 달리다 보니 자욱한 안갯속에 나타난 이른 아침의 선물 물안개를 만나 잠시 멍 때린다. 바위에 새겨진 문구 '두물머리 새벽하늘에 신비롭게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셨는지요' 나는 자그마하게 답한다. 네, 신비로운 물안개가 보이네요^^ 물안개 사라질까 다시 가까이서 찍고~ 필자 때문에 고생 많은 애마를 오늘 모델로 삼아 즐거운 여정을 만들자 이렇게 액자 포토존이 있는 곳에 이른 시간이라서 마침 사람도 없으니 전속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