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중랑천 합수부에서 출발하여
상류로 올라가면서
처음 보이는 곳 살곶이 다리
자전거를 타고 가며 보이는 이런 장면들
자전거가 차보다 훨씬 빠르다 ㅎㅎ
달리다 보니 옆에 장미가 있어 급정지!
저쪽에 불암산 정상도 보이고~
누군가 숨었는데 숨은 그림 찾기^^
코로나19로 공식적으로 안 열렸지만
지난 5.31일 장미 축제가 끝이 났다.
하지만 축제가 끝났다고
장미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 믿고~
축제가 끝나 오히려 여유로워 좋다.
장미축제의 현장 터널 한가운데에서
천만 송이 장미를 실컷 바라보고
또다시 보는 여유를~
장미터널의 장미는 대부분 넝쿨장미이고
가족과 친구끼리 또는 꿈나무들도~
산책로 안에서는 자전거 탑승 금지
당연히 끌고 가는 것이 정답!
장미터널에서 벗어나니
'장미공원'의 장미가
화사한 모습으로 반겨주어(필자의 착각)
그에 대한 보답으로 찰칵찰칵!
노란 장미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변치 않는 우정, 완벽한 성취
장미꽃 구경하기 한없이 좋았던
서울 중랑 장미공원 터널을 걸으며
잠깐이나마 코로나를 잊으니
행복한 미소 가득^^
이제 장미축제는 잊고 숲길 속으로~
육군 사관학교 정문에 이르렀다.
경춘선 숲길로 걷다 보면 나타나는
목적지 '화랑대 철도공원'
기차가 다니던 길이 이제 산책로가 되어
뚜벅이를 할 수 있으니 참 좋다.
'노원 불빛 정원'
밤에는 화려하게 변신할 것 같은데...
'협궤열차'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열차보다 좁은 기찻길을 다니는 열차
열차 왼편의 숲 속 동화나라
이 조형물도 밤에는 멋지게 보일 듯~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이 가득
화사한 공작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할 동물가족이 수두룩~
육군 사관학교 정문과 타워
저기로 계속 가면 경춘선 숲길이 이어진다.
이 전차는 올겨울까지 인형극장으로
사용되었는데 지금은 휴업 중
'화랑대역'은 예전에 태릉역으로 불렸고
실제로 열차가 다니던 곳
화랑대역 구조는
목조로 지붕형태가 비대칭의 삼각형을
이루는 박공지붕이 특징
성동역에서 춘천역까지 연결되었던
경춘선 노선 중에서
서울에 위치한 마지막 간이역으로
하루 7회 무궁화호가 정차하였고
2010년 복선 전철화로 폐쇄되었다.
(등록문화재 제300호)
한 번에 4명씩 들어 걸 수 있는 역사관은
저기 보이는 학생들에게 양보를...
'미카 5-56' 증기기관차는 일본산으로
무게는 102톤이고 속도는 70km/h
어린이 대공원에 전시되었던 것을
2017년 경춘선 숲길 공원으로 옮겨왔다.
(곡성 기차마을에 가면
증기기관차를 실제로 타 볼 수 있다)
경춘선 숲길은 폐역을 살리면서
경관과 풍치가 뛰어난
녹지공간 공원의 모습으로 만들어져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재탄생하였다.
노원 불빛 정원의 모습은 어떨까?
그래, 다시 저녁시간에 찾아 가보리라!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꿔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