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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모 산

기상예보로는 다음주 중반까지 비가 온다고 예보 하였는데 아침에 보니 괜찮을것 같은 생각이 들고 그간의 경험에 비추어 오늘은 괜찮다 결론 그래서 대모산으로 출발~~~ 수서역에서 나오면 만나는 등산 시작하는 계단 왼편의 빨간 통이 서울 둘레길 스탬프 날인하는 곳 어릴적 시골에서 배운 한가지~ 비가 오다가도 매미가 울면 당분간 비가 안오고 개미가 열심히 일하면 역시 비는 안온다. (기상청 예보보다 정확함) 집에서 출발할때 부터 매미 소리를 들었고 지금도 매미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린다. 날씨 걱정은 뚝! 조금 오르다보면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편이 대모산,오른쪽으로 가면 둘레길 서울 시내에 위치했을뿐 아니라 많이 가파르지 않다보니 평소에는 북적인다. 산에 오를때마다 느끼는 저 나무 뿌리의 생명력 대모산 정상..

카테고리 없음 2020.08.05

물향기 수목원

오산에 있는 '물향기 수목원' 얼마전에 지인과 함께 들렀다가 느낌이 좋아 이른 아침부터 다시 집을 나섰다. 뭉게구름도 두둥실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 풀내음 좋고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 물향기 수목원은 '물과 인간의 만남' 주제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과 관련된 습지 생태원 수생 식물원,호습성 식물원등 19개의 주제원으로 조성되어졌고 목본류 964종,초본류 956종 등 192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 먹는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다 보니 9시 개장 시간이라 주차장도 바로 옆 휴식 공간도 텅텅 비어있다. 어디로 눈을 돌려도 그저 초록초록~ 수목원에 1등으로 입장하니 기분도 좋고 메타세콰이어의 도열을 받는듯한 느낌^^ 이제 능소화도 다 떨어지고 얼마 안남은... 곤충 ..

카테고리 없음 2020.08.02

백제의 古都 부여

대한민국 연꽃 명소는? 무안 백련지,양평 세미원,부여 궁남지 물론 전주 덕진공원과 관곡지도 멋지다. 궁남지는 서기 634년에 백제 무왕이 조성한 국내 최초의 인공연못으로 신라 선화공주와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부여를 상징하는 꽃은 '연꽃' 7월이면 어김없이 활짝피는 연꽃들은 크기도 다양해서 한손으로 움켜쥘만한 크기부터 두손으로 감싸도 넘치는 크기까지~ 은은하게 퍼지는 초록색 연잎과 분홍색 꽃은 수채화 물감으로 칠한듯 느낌이 참 좋다. 비록 코로나 때문에 축제가 취소 되었지만 꾸준히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기에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자신있게 들어간다. 궁남지 중앙을 가로지른 저 다리 끝의 포룡정 해가 지고 어둑해지면 다리엔 불빛 조명이 궁남지의 또 다른 볼거리를 준다는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20.07.30

군산의 추억~

한달전 쯤에 잠깐 군산 다녀온 이야기~ 군산에서 처음 들른곳 '경암동 철길 마을' 옛 군산역 터를 관광 상품화 한곳이며 시간이 멈춘듯한 감성의 거리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다. 그 옛날 어린시절에는 기차가 오나 안오나 저렇게 귀를 대고 알아 냈었는데... 철길을 그냥 걸으면 진짜 재미없다. 그러니 중심잡기도 해보고 걷기도 해가며 추억속 장면을 만들고 후에 되새김질을~ 철로 양쪽으로 그 당시부터 주민들이 살았던 상점들이 줄지어 서있다. 감성이 묻어나는 가게들이 빼곡히 늘어서서 불량(?)군것질(쫀득이,뽀빠이,달고나...)은 물론 교복과 한복도 빌려주니 향수를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다. '군산 근대 역사박물관'은 해양물류 역사관,어린이 체험관,독립 영웅관, 근대 생활관,기획 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었다. 지금..

카테고리 없음 2020.07.26

북한산 자락에서~

어느 좋은날 북한산 언저리 어느곳을 찾았다. 어느곳 인지는 비밀^^ 북한산 주변에 많은 카페와 음식점이 있는데 한가지 확실한건 공기의 맛이 다르다는 사실 더구나 코로나에서 조금 벗어나려면 실내보다는 실외가 좋을듯~ 너무 과하지도 또 부족하지 않게 꾸민 정원 시원한 폭포 덕분에 무더위를 앗아가는 느낌 폐품 처리 수준의 자전거와 추억의 공중 전화기에 옛 추억이 스물스물~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편화된 지금 가능하면 주중 그리고 낮 시간이 편하고 좋다. 주말과 저녁시간에는 거리두기가 어렵다는... 실내에서 바라보는 밖의 모습도 그럭저럭~ 저기에 웬 가마솥이? 아마도 추울때 모닥불 피워놓고 둘러 앉아서 이야기 꽃을 피우지 않을까? 캐럴송을 듣고픈 하얀 눈송이(?) 정원내 적당하게 어우러진 조각품들 코앞의 북한산 (..

카테고리 없음 2020.07.19

창 포 원

'창포원' 도봉산을 수없이 올랐어도 도봉산 역 건너편에 '창포원'이 있는줄 몰랐다. 어찌 검색하다 이런곳이 있다기에... 가는 방법 참 쉽다. 지하철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 서울 강북의 끝자락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세계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Iris) 가득한 창포원은 12개의 테마로 조성되었다. 앞에 보이는 산이 바로 수락산 흙길을 걷노라면 나무 숲 사이로 오손도손 정담 나누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다정한 모습이 보이는데 쉴곳이 너무 많다 느낄 정도로 즐비하다. 창포원과 붙어있는 평화 문화 진지는 이곳이 과거 군사시설이 있음을 대전차 방호시설과 군용 장갑차가 증명하고 이제 시민을 위한 문화 시설로 다시 탄생. 기존 대전차 방호시설 북쪽은 그대로 살리고 다른 부분은 모두 개조해 커뮤..

카테고리 없음 2020.07.12

가자 저 남쪽으로~

가자 저 남쪽으로~ 어느 좋은날 좋은분들과 함께 1박2일을 떠났다. 목적지는 황매산,삼천포,고성,사량도~ 황매산 가기 전에 마주치는 곳 '합천호' 1988년 낙동강 지류인 황강을 막아 합천댐을 만들며 생겨난 인공호수로 높이 96M에 호수와 산허리를 끼고 달리는 40Km에 이르는 호반도로는 자동차 여행의 새로운 명소^^ 운무가 잔뜩 끼어 경관은 다소 떨어지지만 그래도 황매산이 아닌가? 해발 900여M 주차장에서 둘러보니 편의 시설도 좋은편이고 아울러 오토 캠핑장도 함께 있다. 2Km정도 오르면 정상이라 해서 출발~ 길도 그다지 가파르지 않고 길이 정비 잘되어 오르는데 어려움이 없다. 희미하게 뒤로 보이는 산이 정상이 아니고 그 뒤에 황매산 정상이 있다. 수십만평에 펼처진 분홍빛 철쭉꽃은 안보여 아쉬움이 가..

카테고리 없음 2020.07.05

자라섬의 선물

무더운 날씨에 집을 나선다는것은 어쩌면 대단한 용기가(?)있어야 가능하기에 그래서 용기있는 척 하며 가평으로 향했다. 가평에는 갈곳이 수없이 많은데~ 남이섬,용추계곡,아침고요 수목원,호명산... 그중에서 오늘은 자라섬에서 선물을 준다기에 자라섬을 가기로 결심! 자라섬은 북한강에 떠있는 섬으로 하늘에서 보거나 물이 차다 빠지면 그 모습이 자라 같다고 해서 생긴 이름 자라섬쪽에서 바라보니 참 잘왔다는 생각이~ 가까운 남이섬에는 몇번 가보았지만 자라섬은 자전거 타고 옆으로만 다녔는데... 차량 이용시 코로나때문에 자라섬 차량 진입은 안된다는걸 참고 만약 지금 간다면 반드시 모자와 선글래스 편한 신발에 양산과 생수는 필수! 강변을 따라 걷다보니 마음에 드는 글귀가... 하라는대로 해보고 싶은데 혼자라서 ㅠㅠ 자..

카테고리 없음 2020.06.29

물소리 길을 따라~

여행을 갑자기 떠나게 되면 더 많은 힘든 추억거리가 생기기 마련이고 그래서(?) 무작정 떠나 보았다. 지금 들어오는 저 지하철을 타고~ 달리는 지하철 차안에서 잘 나올리는 없지만 '물의 정원'이 포즈를 취하길래^^ 양평 지나면서 마스크로 무장 하셨던 몇분이 내리시는 바람에 혼자 지하철 지킴이로~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물소리 길' 흑천길 5코스에 도전한다. 경의 중앙선 원덕역에서 용문역까지~ 전문적인 등산 기술이나 지식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뚜벅이 걷기 시작! 길을 걷노라면 당연히 물소리와 함께 간간히 새소리 또 바람소리까지 정겹고 마음의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무었보다 즐거운것은 주위에 아무도 없으니 자연스레 마스크를 벗고 외쳐본다. '나는 자연인이다~' 어여쁜 넝쿨 장미야! 여기 좀 보고 외쳐보렴 김치..

카테고리 없음 2020.06.20

세평 하늘길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 세평 하늘길은 승부역에서 분천역에 이르는 낙동정맥 트레일의 일부 구간이다. 서울에서 비를 억수로 맞으며 내려 갔는데 봉화쪽은 그나마 가랑비로 바뀌어 다행이었다. 석포역 부근 하얀 연기와 비가 어우러진 모습. 낙동정맥 트레일은 태백산 구봉산에서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 까지를 이르는 산줄기로 이 산줄기를 따라 낙동강까지 510Km 잠깐! 춘양의 '억지 춘양' 유래 소개~ 춘양역을 건설할때 직선으로 해야 하는데 그렇게하면 춘양 시내 외곽에 설치되기 때문에 당시 힘센(?)정치인의 입김으로 춘양 시내를 억지로 경유하게 만들었고 결국 영동선 철로가 오메가 모양으로 춘양 읍내를 휘감게 되었단다. 석포에서 승부역으로 가는길은 차 한대가 겨우 지나는 길이..

카테고리 없음 2020.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