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비오는 날 작년에 들렀던 '인사동 쌈지길 문화의 거리'를 거닐었다. 안국동 방향에서 종로 쪽으로 개구리 두마리의 환영 인사를 받으며~ 코로나 때문인지 아니면 비때문인지 거리가 한없이 여유로워 보인다. 예전과는 달리 쌈지길을 대신할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겼는데 바로 트랜디한 '복합 문화공간 안녕 인사동' 올드한 이미지로 굳어지던 동네 이미지를 인사동 전통의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모던하게 풀어내어 탈바꿈(?) 인사동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공간인 만큼 즐길거리 ,볼거리,먹거리가 가득해 하루를 온전히 보내기에 손색없는 공간^^ 한국사람은 기타를 외국인은 바이올린으로 버스킹을 하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구경꾼이... 'ㅆ'이 보이는걸 보니 이제 쌈지길! 쌈지는 순수한 우리말로 주머니라는 뜻이고 인사동 골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