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령사는 과연 무었일까? 맑고 높은 하늘,코스모스,단풍,꽃무릇,메뚜기... 오늘은 꽃무릇의 가을 이야기이다. 서울에서 비교적 마음껏 꽃무릇을 보기 쉬운 성북동 길상사로 가보자. 삼선교에서 길상사로 향하다 보니 탐스럽게 핀 붉은 장미가 눈길을 끈다. 그 옆에는 석류도 수줍은듯 얼굴을 내밀고... 색소폰을 부는 모습의 작품도 성북동 골목길의 한옥 벽면도 담아본다. 드높은 가을 하늘의 뭉게구름 그리고 소나무 사바세계에서 열반세계로 속세에서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일주문 입장 하자마자 우측에서 방문자 리스트를 적고 앞을 바라보니 매번 느끼는것 이지만 서울 도심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평안함이~ 길상사 개원식때 김수환 추기경이 축사를 했고 이곳에서 추기경과 수녀님들을 초청해 음악회를 열었고 상징성이 있는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