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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눈,눈

예보에 아침부터 눈 소식이~밤잠 설치며 새벽에 기상예보를 보니눈소식이 주춤하더니아침부터 살포시 눈이 내리기 시작해대지가 온통 하얗게 물들어간다.언제부턴가 눈 오는 모습 남기고 싶어눈예보만 있으면항상 비상대기(?)를 하는 나의 모습에그저 묘한 미소만 지을 뿐...눈이 제법 내렸으니저 '하하 호호 올림픽 눈썰매장'에서는아이들 웃음소리가 커질 듯~저 새들은 조금의 움직임도 없이추운 날씨에 마냥 눈을 맞으며 서있다.지나다녔지만 몰랐던 '곰말다리' 이 다리는 원래 몽촌교로 불렸는데몽촌은 우리말로 '꿈마을'이고'곰말'은 꿈마음의 옛말이라교각을 곰말다리로 부르기로 했단다.드디어 도착한 '나 홀로 나무' 앞 눈이 많이 내려 칼라사진임에도마치 흑백사진의 느낌이른 시간  인적이 드물지만예상대로(?) 설원을 점령한 사진사들..

카테고리 없음 2025.01.17

동네 한바퀴

조금 추워도 걷기에는 좋은 어느 날집을 나서서 남산을 목표로~ 주민 사랑을 듬뿍 받는 '응봉 근린공원'공원을 가볍게 한 바퀴 돌고 난 뒤 '남산자락숲길'로 들어섰다.남산자락숲길 걷기 시작해서5분이면 남산과 북한산을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전망대 등장요즘은 맨발 걷기가 대세이기 때문에여러 지자체에서황톳길을 잘 조성해 놓고 있다.'숲 속에서 명화를 만나다'  중구 미술인협회 여러분의 작품이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저 계단을 200여 개 오르면 매봉산 정상멋진 한강을 볼 수 있는 정자가 있지만새로 조성한 '무장애 나눔길'을걸어보기 위해 우회전을~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예전에 못 보던새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하지만 새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갈림길에서 장충동 공원 쪽으로~ 비둘기 가족의 여유로운 모습그동안 강추..

카테고리 없음 2025.01.13

속리산 법주사

젊었을 적 여름에 한번 찾았던 법주사법주사 들어가기 전에 예전에 없던조각공원이 있어 잠시 감상보은의 기온은 얼핏 서울보다 낮아서눈과 얼음 구경은 자연스레~ 법주사 일원은 법주사를 중심으로속리산의 천왕봉과 관음봉을 연결하는일대를 말하며, 해발 1,057m의천왕봉을 비롯하여 9개 봉우리가 있다.'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산사는 한반도 남쪽 지방에 위치한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선암사, 대흥사 등 7개 산지승원을 일컫는다.법주사는 문화재의 비밀창고이자미륵신앙의 중심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카메라를 들고 가니 스님께서저 나무를 사진 찍어보라 하셔서... 어떻게 저런 모양으로 자랄 수 있을까? '세조길'은 법주사 일주문부터 세심정까지 이르는 2.4km 구간의 숲길천오백 년 고찰 속리산 법주사 법주사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1.06

명동밥집

이른 아침 집을 나와 도착한 '명동성당' 어쩌면 그동안 성실하지 못했던종교생활에 대해 반성하는 의미의 방문?명동밥집은 코로나로 인해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인노숙자를 대상으로 출발하였다. 명동밥집 손님들의 순서 지키는 장면 눈이 오나 비가 오거나언제나 나름 질서 정연하다.영성센터 도착 후, 봉사 내용을 확인하고앞치마와 두건, 일회용 장갑을 준비하고 사물함에 가방을 넣어둔다.과거 계성여고의 한 교실에 모여주의사항을 듣고명동밥집 기도문을 함께 낭송하고실전에(?) 투입되는데대부분 천주교 신자이지만그렇지 않으신 분도함께 봉사에 참여하신다.'명동밥집'누가 지었는지 이름에 정이 느껴진다. 저 넓은 운동장이 자원봉사자들에 의해순식간에 밥집으로 변하고~자원봉사자는 2파트로 나뉘는데 필자는 오전봉사에 참여하지만오후..

카테고리 없음 2025.01.01

나트랑 달랏 여행 - 3

나트랑 달랏 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에 바라본꽃의 도시 달랏은 온통 비닐하우스 천지 90년대에 김진국 교수'의 열정으로과일과 채소, 화훼의 특산지로 만들어 다른 도시 GDP의 4배인 부자 동네시내에는 유럽풍의 주택이 제법 많다.프랑스 양식의 고풍스러운 '달랏 기차역'들어가지는 못했지만제법  품격이 있어 보이는 기차 내부공간아담한(?) 케이블카 창이 깨끗하지 않아 아쉽지만달랏 시내를 훤히 바라보기에는 최적날씨요정 덕분에 비록 우기 후반이지만비 한 방울 맞지 않고다시 냐짱으로 가는 굽이굽이 산길 차 안에서 몸을 가누기도 힘든데차창밖 풍경을 찍으려니 고행 그 자체다. 해는 서서히 지고 저 멀리 보름달이~냐짱의 야시장은 생동감과 더불어가격이 싼 물건이 즐비했지만막상 필요한 물건이 없었다는 사..

카테고리 없음 2024.12.27

나트랑 달랏 여행 - 2

나트랑 달랏 이야기 두 번째 여행 중 마음에 들었던 놀이기구 '루지'속도감이 있어 신나게 속도를 내고스트레스 해소하며 달리면종점에 시원한 다딴라 폭포가~나비와 교감하며 여러 모습 촬영루지에서 내리니 시원한 물소리가~ 총길이 350M의 '다딴라 폭포'는영화 킹콩의 촬영지로자연의 신비로움이 펼쳐진 멋진 모습동남아에서 코스가 가장 길다는  루지를 다시 타고 천천히 원점 회귀아름다운 투엔람 호수와달랏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최대사원 '죽림사' 꽃의 도시답게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 '크레이지 하우스' 곡선을 활용한 기괴한 모습으로가우디의 작품을 연상케 하는굉장히 독특하고 이색적인 건축물나무 모양의 계단과 동굴 통로가끝없이 이어져 미로를 탐험하는 느낌자칫 길을 잘못 들어가면 왔던 길을다시 가게 되는 그야말로 'C..

카테고리 없음 2024.12.22

가을을 보내며~

햇살이 찬란한 어느 늦은 가을날 찾은매헌 (양재) 시민의 숲마른 낙엽이 마르는 순간가는 시간이 아쉬워서 붙잡고 싶은~'일상의 추념'우면산의 눈물 2011년 산사태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돌아가신 분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비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아는 그 순간부터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길가에 뒹구는 낙엽은 슬픈 기색을 띠고노오란 옷으로 단장한 나무들은가지가 보일 정도로단풍을 갈바람에 날리고 있다.나무마다 색색으로 물든 단풍별들이가을을 가득 수놓았다.미련 없이 떠나려는 널 붙잡고 싶지만널 위해서 기꺼이 놓아주마바람은 낙엽을 날려 가을을 꾸미고가을은 낙엽을 태워 겨울을 부른다.꽃보다 예쁜 단풍이 지고 있으니가슴 시린 하늘과 찬바람이 더욱 밉다. 진한 그리움 퇴색된 가을도 같이 붙들고 싶어라바스락 바스락 ..

카테고리 없음 2024.12.17

나로 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나로도의 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가려면나로도 다리를 두 번 건너야~ 어렸을 적 루이 암스트롱이달을 밟는 순간을 목격했던 아이가이제 어른이 되어 센터 방문을~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비행사였던  이소영 박사가 입었던 우주복카메라에 얼굴을 대고 찍으면 화면에 등장실제로 직접 체험하는 것들이 많아서초, 중등생이 오면 우주에 대한많은 꿈을 꿀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로켓이 우주공간에서 대기권 진입할 때공기의 마찰에 의해 순간 표면온도가1000도가 넘게 되는데로켓 외부에 세라믹 재질의단열재를 사용하여고온으로부터 로켓을 보호한다.'나로호 발사 통제센터' 우주를 향한 끝없는 도전은수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우주개발은미래형으로 계속될 것이다.발사센터를 나오면 앞에 로켓 발사 시진동을 느낄 수 있는 장치가 있어(1시간마다 작동..

카테고리 없음 2024.12.12

나트랑 달랏 여행 - 1

벗들과 함께한 3박 5일 여행 이야기 나짱(현지에서는 나트랑이 아닌 나짱)'깜란 공항'에 도착하니 경기도(?) 다낭시처럼 한글 등장푸른 제복의 베트남 아가씨'아레나 엠피리언' 비치의 일출오전 11시까지 자유시간이 있어높은 파도 속에서 마치 돌고래인양수영을 했는데 모래는 곱지만파도 때문에 바닥 경사는 불일정했다.해수욕을 마치고 모래를 씻어내고 풀장에서 한 마리의 붕어로 변신^^차에서 보이는 나짱 풍경 현재 우기의 계절임에도 불구하고날씨요정의 크나큰 보살핌 덕분에비 한 방울 맞지 않고따뜻한 기온에서 즐거운 여행을~참파의 역사를 품은 사원으로 유적 중보존이 잘 되어 발길이 끊이지 않는'포나가르' 고대 힌두 사원비록 기온은 30도를 넘나들어도시원한 바람이 부는 언덕 위나무그늘에서 보는 풍광이 멋지다.인도 영향을..

카테고리 없음 2024.12.06

내장산에서 담양으로~

벌써 2024년의 마지막 12월을 맞았는데지난달 자전거로 내장산에서담양까지 달렸던 모습을 다시 그려본다.2년 만에 달려보는 내장저수지길조각공원의 아름다운 붉은 단풍 모습단풍명소는 누가 뭐라 해도 내장산 화려한 색감은 단연 최고! 생태공원에 들어서니 인산인해 차량을 가지고 오신 분들 주차에 땀 뻘뻘하지만 자전거는 여유만만^^매표소에서 케이블카까지 2.3km라서30분 이상 걸리다 보니셔틀버스 이용객의 줄이 한없이 길다.느낌상 저 멀리에 경관이 화려한 포인트'우화정'이 있을듯한데~내장산 단풍고개 오르막 시작!저 아래에 함께한 여러분의 정상을 향한 질주모습이 한눈에 보인다.고갯마루 정상에 도착하니 장승 도열 비록 2.5km로 짧았지만'생태 테마공원' 임도 라이딩도 경험이정표를 보니 어떻게 지났는지 기억^^비록..

카테고리 없음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