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과 함께한 3박 5일 여행 이야기
나짱(현지에서는 나트랑이 아닌 나짱)
'깜란 공항'에 도착하니
경기도(?) 다낭시처럼 한글 등장
푸른 제복의 베트남 아가씨
'아레나 엠피리언' 비치의 일출
오전 11시까지 자유시간이 있어
높은 파도 속에서 마치 돌고래인양
수영을 했는데 모래는 곱지만
파도 때문에 바닥 경사는 불일정했다.
해수욕을 마치고 모래를 씻어내고
풀장에서 한 마리의 붕어로 변신^^
차에서 보이는 나짱 풍경
현재 우기의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날씨요정의 크나큰 보살핌 덕분에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따뜻한 기온에서 즐거운 여행을~
참파의 역사를 품은 사원으로 유적 중
보존이 잘 되어 발길이 끊이지 않는
'포나가르' 고대 힌두 사원
비록 기온은 30도를 넘나들어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언덕 위
나무그늘에서 보는 풍광이 멋지다.
인도 영향을 받은 힌두교 사원은
시내에서 가깝고 이국적 아름다움이~
포나가르 사원을 나와 롱선사로~
정부에 대항해 죽어가던 수도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롱선사'
좌불상 높이는 14M의 위용을 자랑한다.
얼마 안 되는 높이의 사찰이지만
노약자들은 약간의 금전을 지불하면
계단을 피해 정상까지 오토바이로~
거대한 와불상의 발가락을 만지면
한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틀밤을 지내고 달랏으로 이동하는데
달랏 가는 길이 험하니
필요하면 멀미약 드시라고 추천을~
베트남의 주 이동수단인 오토바이가
비교적 적은 아담한 도시
우기가 끝나는 시점이지만 맑은 하늘
달랏 가는 도중에 잠시 들린 휴게소
달랏 가는 꼬불꼬불 산자락의 초입은
바나나가 무성하다가 고도가 높아지며
소나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길이 험해 조금 힘들어하는 사람도...
달랏 시내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발 2,100m의 산 '랑비엥 마운틴'
아름다운 산세와 빼어난 경관으로
꼭(?) 들러야 하는 곳
랑비앙 산을 걸어서 오르려면
약 2시간 소요되기에
대부분 저 파란 지프차를 이용해 이동
마치 자동차 레이스를 하듯 꼬불꼬불 산길을 오르고 나면 이런 모습이~
라다르 언덕 주변에는 포토존이
수없이 많은데 꼭 찍고 싶은 곳은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린다.
대한민국 국민이 주 관광대상이기에
여전히(?) 친절한 한글 안내판
냐짱과는 달리 선선한 바람이 불어줘
공원을 부담 없이 걸어본다.
왜 이렇게 비닐하우스가 많은지는
다음에 소개를~
하굣길 교통이 복잡한데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신호등과 야간 가로등이 잘 안 보인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힘든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진다.
조금 더 힘을 내느냐 마느냐는
내게 달려있지 누가 해주는 게 아니기에
행복하기로 결정했다면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