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달랏 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에 바라본
꽃의 도시 달랏은 온통 비닐하우스 천지
90년대에 김진국 교수'의 열정으로
과일과 채소, 화훼의 특산지로 만들어
다른 도시 GDP의 4배인 부자 동네
시내에는 유럽풍의 주택이 제법 많다.
프랑스 양식의 고풍스러운 '달랏 기차역'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제법 품격이 있어 보이는 기차 내부공간
아담한(?) 케이블카
창이 깨끗하지 않아 아쉽지만
달랏 시내를 훤히 바라보기에는 최적
날씨요정 덕분에 비록 우기 후반이지만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다시 냐짱으로 가는 굽이굽이 산길
차 안에서 몸을 가누기도 힘든데
차창밖 풍경을 찍으려니 고행 그 자체다.
해는 서서히 지고 저 멀리 보름달이~
냐짱의 야시장은 생동감과 더불어
가격이 싼 물건이 즐비했지만
막상 필요한 물건이 없었다는 사실
결국 합의하에(?) 발 마사지 받았는데
귀국 시 큰 도움이 되었음^^
베트남 사람들이 기억하고 좋아하는
대한민국 국민대표주자
경제성장을 도운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화훼로 달랏을 부흥시킨 김진국 교수
축구의 신화를 남긴 박항서 감독
'어린아이 너무 혼내지 마라
네가 걸어온 길이다.
노인을 너무 무시하지 마라
네가 걸어갈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