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68

연꽃의 향연

해마다 장마가 한창인 7월이면 반드시 찾아가는 연꽃의 성지 '세미원' 태극문양 불이문에 이어 돌다리로~ 우리나라 지도를 닮은 '국사원 연못' 주인공은 수련이고 반영 촬영에 엄지 척! 입구 초입 '장독대 분수'의 시원한 물줄기가 더위를 식혀주는 듯~ 어릴 적 추억 기억나게 하는 '엄마의 정원' 지금은 하나, 둘만 낳아 잘살지만 예전에는 흔히 5남매 이상이었는데...... 먼저 홍련지와 백련지 연꽃 구경부터~ 단아하면서도 오묘한 매력으로 마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매력적인 여름의 '연꽃'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성현의 뜻을 담고 수질정화도 하는 세미원 연꽃 축제는 7.1~8.15까지 이어지는데 혹시 가신다면 무더위에 대비 양산과 물은 꼭 챙기기^^..

카테고리 없음 2022.08.08

지붕 없는 미술관

얼마 전에 고흥을 거쳐 여수 금오도까지 자전거로 신나게 달렸었는데... 고흥 소록도는 코로나로 입장이 안돼서 거금대교를 거쳐 연홍도로 고고싱~ 부두에서 배를 기다리는 여행객 바로 앞이 다시 가고 싶은 섬 '연홍도' 거금도 서쪽 끝 신양 선착장에서 배를 타자마자 바로( 약 5분) 내려야 하는~ 수영으로도 건너기 쉬울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예술의 섬' 자, 이제부터 미술여행을 떠나보자 연홍도는 원래 돌산현에 속했으나 행정구역 개편으로 금산면에 속하게 되고 섬의 지형이 말의 형상과 같다 하여 '마도'라고도 불렸으며 1928년에 연홍으로 개칭하였다. 마을의 골목골목마다 예쁘게 단장된 담장벽화와 조각품이 방문객을 반겨주는 고즈넉하고 고운 섬! 많은 작가님들이 재능기부로 작품을 내어 연홍도 둘레길 3.9Km..

카테고리 없음 2022.07.28

나비야 나비야

장마기간 이어서 그런지 비가 오락가락 변덕을 부리는 어느 날 언제나 그렇듯이 카메라 둘러메고~ 기수들이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었는데 조금은 이른듯하다. 최근에 지구 상 가장 빠른 바이러스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5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니 ㅠㅠ 초상권 보호 차원에서 주인님은 빼고 예쁜 강아지만^^ 서울숲의 가족 잔디마당 한편은 어쩌면 먼지가 풀풀 날리던 흙길이지만 지금은 비 덕분에 뽀송뽀송 어렵사리 찾아낸 수국 마당에서 몇 송이 안 되는 수국의 자태를 담아본다. 날씨 덕분에(?) 인적이 드물어 은행나무 숲도 마냥 평화로워 보인다 예쁜 꽃사슴 두 마리와 눈으로 교감하기 남산타워와 롯데 빌딩이 수줍은 듯 얼굴을 가리는 것이 조만간 또 비가 올 징조 숲길을 걷다 보면 아늑한 쉼터가 길손을 기다리..

카테고리 없음 2022.07.23

몽마르뜨 언덕

대한민국 서울은 비록 환경이 열악하지만 그래도 서울 중심가에 걷기 좋은 명소가 몇 군데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몽마르뜨 언덕' 바람이 몹시 거세계 부는 날 서초역에서 성모병원 방향으로 가다 누에다리를 지나 우측 계단으로~ 누에다리에서 보이는 남쪽과 북쪽 풍경 먼저 서리풀 공원 방향으로 좌회전 '서리풀 공원'은 공원이라기보다는 산책 코스이고 울창한 나무들로 인해 산림욕을 하는 느낌이 나며 오름이 많아서인지 곳곳에 쉼터가 많다. '팔각정 쉼터'까지 갔다가 다시 몽마르뜨 공원으로 가려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가도 가도 이정표가 안 보여서 산보하는 분에게 여쭈어보니 반대편이란다 ㅠㅠ 이곳으로 내려가면 바로 성모병원이~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 때문에 나뭇가지가 제법 많이 떨어졌다. 타박타박 걷다 보니 어느새 누..

카테고리 없음 2022.07.18

물폭탄을 벗 삼아~

올해는 어느 해보다 가뭄이 심했던 터라 농부들의 시름이 컸고 그래서인지 단비를 뿌려주는 장마가 반갑기만 한데 오늘같이 장맛비가 내려칠 때는 파전에 막걸리 한잔이 딱 좋으련만~ 드넓은 한강을 마주하고 있어 경관도 좋고 여러 가지 체육시설도 많을뿐더러 지정된 지역에서 돗자리나 텐트를 치고 밤낮으로 데이트하기 좋은 서울 한강변의 명소 '뚝섬 유원지'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려 조용히 자벌레 몸통 속(?)으로 스르르~ 마침 '한강의 어제와 오늘' 주제로 전시 중 한강의 어제 - 다시 생명이 깃들다 문화를 피우다 - 생활 속으로 다가가다 한강 - 미래에 흐르다. '뚝섬 자벌레 서울 생각마루'는 마치 우주선 내부 같은 형상의 모습으로 반갑게 손님을 맞이한다. '여기서 행복할 것' 그래, 나는 지금 무척이나 행복하다^^ ..

카테고리 없음 2022.07.12

일산 호수공원

비록 한참 지났지만 일산 호수공원에서 '고양 꽃 박람회'를 회상하며~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내려 약 15분 정도 걸으면 구름다리를 건너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예전에 행사 진행할 때는 입장료도 받고 장기간 축제가 이어졌는데 올해는 코로나 시국으로 짧게 열렸다. 주말을 피해 갔지만 관람객은 많았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온통 튤립 세상^^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호수와 산책길 모두 커서 붐비지 않기에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해서 좋은 곳 호수와 영산홍 &나무들의 컬래버레이션 혹시 걷다가 벤치가 비어있으면 물 멍을 즐기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듯^^ 원점회귀를 하였는데 발길 닿는 곳마다 포토존이니 기념촬영은 여유롭게~ '여행은 도시와 시간을 이어주는 일이고 가장 아름답고 철학적인 여행은 그렇게 머무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7.07

섬,섬,섬

얼마 전에 저 멀리 남쪽 바다 고흥반도 영남면에서 출발해 여수를 거쳐 배를 타고 금오도까지 자전거로 달리며 행복했던 이야기~ '지붕 없는 미술관' 아름다운 다도해 경치를 볼 수 있는 고흥의 경관 명소로 수많은 섬들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수려한 산수화(?) '우주발사 전망대' 나로호 우주센터의 맞은편 해상거리 15km 직선거리에 위치하고 발사장면은 물론 용바위, 사자바위, 팔영 대교 등 주변의 해안 절경들을 볼 수 있는데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한려수도 모습은 비록 구름이 끼었지만 역시 명불허전! 지난 6.21일 자랑스럽게 대한민국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는데 바로 이곳에서 그 광경을 본 사람도 많을 것이다. 오늘 건너야 할 다리가 한눈에~ 팔영 대교, 적금대교, 낭도대..

카테고리 없음 2022.07.02

꽃양귀비에 취해~

한해 두 번 이상 방문하는 자라섬 '남도' 봄은 봄대로 가을에는 가을꽃들이 산책하는 이들을 반겨주는데~ 살랑대는 바람 속에서 요염하게 흔드니 빠알간 시간 속 사랑에 젖어본다. 스멀스멀 기어 올라 운해에 여울진 산그리메 따라 아름다움에 덧칠된 유월의 꽃즙이여~ 남도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가우라, 금계국, 아라게 텀, 수국 등 여러 꽃들이 강바람에 꽃향기를 퍼뜨리고~ 남도 끝자락에서 자선공연을 하고 있는 '수와 진' 노래에 흠뻑 빠져본다. 'Freedom is not free' 그렇다. 오늘의 주인공은 '꽃양귀비' 유월이 오면 다가오는 보랏빛 향기 라벤더향 머금은 아이스크림이 생각난다. 올 가을에 다시 찾을 자라섬 남도 '자연의 위대한 은총 속에서 마음 밭에 희망이 씨 뿌린 듯 싹이 돋고 생명을 터뜨리는..

카테고리 없음 2022.06.28

세월이 멈춘 어느 곳

강화도 교동대교에서 보이는 모습인데 날이 흐려 잘 안 보이지만 오른편 희미한 부분이 북한 황해도 연안군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교동도는 강화도의 서쪽 끝부분에 위치해있고 북한과 최인접 한 지역이라 진입할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교동도의 '대룡 사장'은 황해도 연백 시장을 재현한 곳으로 여행객들에게 추억의 옛 골목시장 모습을 보여주는데 80년대가 그대로 머문듯한 모습이~ 월요일 방문해서인지 상점 반은 휴무 점주분들은 상점도 운영하지만 많은 분들이 농사도 함께 한다는 전언 때문에 다양한 먹을거리 맛을 못 봄 ㅠㅠ 점포 앞에 쓰여있는 재미있는 글들이 끝까지 읽게 만드는 묘한 매력 발산중^^ 오랜만에 만난 제비 가족 대룡시장은 제비가 찾는 청정지역으로 3월에 제비와 귀제비가 찾아오는데 운이 좋게도..

카테고리 없음 202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