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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말이야~ 제3탄!

지하철 서대문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돈의문 역사박물관 마을'이 있는데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닫혀있다가 재 개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찾았다. 여기는 마을 형식의 박물관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람이 살지는 않는다^^ 이곳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지만 '돈의문 역사관'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마을 안내소에서 체온 측정 및 QR코드 인증을 마치고 스티커를 받아야 관람이 가능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기를~ 마을이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이 들지만 골목 구석을 뒤지면(?) 볼거리가 제법 많다. 마을 안내소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3.1 운동 기념의 디테일한 벽화가 있는데 작년에 왔을 때는 '독립운동가의 집'이었고 지금은 '박에스더의 집'으로 바뀌었다. 서양식..

카테고리 없음 2021.03.17

의암호 한바퀴 돌아보기~

무슨 이야기부터 해야 할지... 어렸을 적 소풍 가기 전날이면 어김없이 밤잠을 설친 건 비단 나만의 경험이었을까? 바로 얼마 전 그 이야기를 시작한다. 개인 사정으로 1년간 자전거를 못 타다가 혹시 그룹 라이딩 하면 민폐를 끼칠까 봐 혼자서 대단히 은밀하게(?) 타이어에 바람도 넣고 홀로 춘천으로 향한다. 예전에는 잠실에서 춘천 의암호 소양강까지 휘리릭 한 바퀴 돌고 나면 대략 120Km가 넘었는데... 남춘천역에서 내려 공지천에 들러 영하의 날씨를 이겨내기 위한 보온 차원에서 에티오피아 커피집으로 향하는데~ '에티오피아 집(벳)' 에티오피아는 6.25 당시 UN 참전국으로서 황제 근위병을 파병하였고 단 한 명의 포로도 없었던 용감무쌍한 부대!조금 이른 아침이라서 넓은 커피점을 혼자 전세내고 커피 한잔을..

카테고리 없음 2021.03.13

아차산 둘레길

요즘은 인스타의 한 공간을 차지할만한 화려한 여행지보다는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한적한 장소를 찾아 떠나는데 지난번 소개했던 북한산 둘레길에 이어~ 이리 갈까(용마산) 저리 갈까(망우산) 하지만 출발 전부터 정해둔 둘레길 코스로^^ 숨은 그림 찾기 ; 혹시 고양이 보이시나요? 고구려정에서 보는 풍경보다 훨씬 더 멋진 한강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은 왼쪽으로부터 천마산, 백봉산, 예봉산, 강동대교, 구리 암사대교, 검단산~ 아차산은 삼국시대에 치열했던 전투 현장이고 또한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의 사랑이 얽힌 산이기도 하다. 예전에 안보이던 비닐하우스는 휴게소 같은데 갈길도 멀기에 일단 통과! 드디어 목적지인 '고구려 대장간 마을'도착 작년에도 왔었지만 출입제한으로 밖에서 서성대다 왔던 기억이 있어서 ..

카테고리 없음 202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