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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시민의 자연 휴식공간인 올림픽 공원! 지난번 소개해 드리기로 했으니 시간은 약간 지체되었지만 약속 이행을~ '올림픽 공원 九景'은 올림픽 공원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9개 장소와 동시에 구경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마침 눈도 내려서 눈호강을 하였는데 자, 이제부터 9경을 구경해보자^^ 동선을 고려하여 시계방향으로 지하철 올림픽역 방향에서부터 소개를~ 먼저 제2경 '엄지 손가락' 세계에 7개밖에 없는 대형 엄지 손가락은 1988년 프랑스 조각가 '세자르 발 다치니'작품 엄지 손가락을 제작할 당시 위암 수술을 두 번 받고 생사의 고비를 넘겨가며 만든 거작! 제9경 '장미 광장' 어쩌면 연인들이 가장 프러포즈하기 좋은 곳! 올림푸스 12 신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12개의 장미화단으로 구성되어..

지하철로는 수없이 한강 다리를 지나쳤지만 한강 자전거길을 나가본 지 오래되어 비록 날씨는 쌀쌀했지만 바람도 쏘일 겸 슬그머니 집을 나선다. 서울에 한강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인데 이제 저 토끼굴만 지나면 한강 등장^^ 철새들이 자맥질하며 각자 먹이활동을 하고 떼 지어있는 원앙새도 저 아래에 보인다. 개나리로 유명한 응봉산 정자가 있고 때마침 경의선 지하철도 힘차게 달리고 있다. 오랜만에 나와보니 자전거도로 옆은 공사 중 장마 때 굳게 닫혀있던 터널길이 열려있는데 성수대교 바로 곁의 저 터널로 들어가면 서울숲 사슴농장에 도착^^ 기온이 낮은 탓에 마스크 안에 습기가 차고 줄줄 흘러내려 한번 털고 나니 개운하다ㅋㅋ 추운 날씨에도 운동하는 시민들이 제법 많다. 예전에는 솔직히 한강의 소중함을 잘 몰랐는데 ..

작년 칼바람을 이겨내며 김장 김치를 만들었고 올해 처음 '사랑의 밥차'가 출동하였다. 장소는 관악구 ㅇㅇ 아파트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봉사뿐만 아니라 후원의 발길도 뜸해진 요즘 당장 한끼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현실의 어르신들과 장애인 여러분에게 따뜻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하기 위해 뭉쳤다. 오늘의 주 메뉴는 갈비탕! 밤새 준비한 갈비를 밥차에서 요리 준비 중 한편에서는 음식 준비에 맞게 바삐 손놀림을~ 한 어르신께서 궁금하신지 휠체어를 타고 오셔서 물으신다.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오늘 어르신들께 드릴 물건들이다. 갈비탕을 주 메뉴이고 참치 선물세트를 비롯해 남, 여 마스크 팩, 가글 세트, 화장품, 견과류, 유산균, 치약 등 선물이 제법 다양하다. 지금은 문을 닫고 있지만 경로당 앞에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