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69

겨울 공원 나들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꽉 들어찬 건물과 땅이 보이지 않을 만큼 그 위를 가득 메운 자동차들의 소음에서 잠시라도 멀리 하고픈 마음에 길을 나서는 건 어찌 보면 훌륭한 선택이기에 모년 모월 모시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옆 평화의 공원과 하늘공원을 향했다. 겨울 풍경이라서 그런지 인적도 드물고 가벼운 산책이 목적이니 이야기는 가능한 줄여서...... 얼음이 얼어있는 것을 보니 아직은 겨울! 어쩌면 작은 테마공원(?) 다양하고 이색적인 조형물이 발길을 인도하는 '평화의 공원' 작품 감상하기^^ '하늘 공원' 올라가는 길에 '맹꽁이 전동차'가~ 참고로 타보지는 않았지만 앞좌석과 중간 자리는 비닐이 쳐있어서 일그러진 바깥 풍경이 보일 테니 맨 뒷자리에 앉아 멋진 모습을 보면 좋을 듯^^ 한강과 어우러진 서울의 ..

카테고리 없음 2021.02.24

홍릉숲 주변 돌아보기

지난'광릉 국립 수목원' 방문에 이어 홍릉숲 '국립 산림과학원'을 찾았는데 이곳은 홍릉수목원, 홍릉숲, 홍릉 시험림 등 여러 이름으로 불러 헷갈린다. 고려대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정릉천을 거치면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영하의 날씨에 꽃이 없는 홍릉숲 방문 목적은 숲 속을 걷는 것에 만족하겠다는~ 미스트 발생을 통한 미세머지 저감장치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것은 저기에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심봤다!!! 바스락 낙엽과 눈 곁에서 홀연히 어여쁜 노란색 옷을 입고 피어나 자태를 뽐내는 봄의 전령사 '복수초' 참으로 긴 겨울을 이겨낸 대견하고 우아한 꽃으로 꽃 이름도 다양하게 불리는데 꽃이 황금색 잔 차람 생겼다고 '측금잔화' 눈 속에서 꽃이 핀다 하여 '설연화'라 하고 얼음 사이에서 핀다 하여 '원일초..

카테고리 없음 2021.02.20

잊혀가는(?) 궁궐 경희궁

요즘 같은 코로나 사태에 서울에서 조용하게 산책하기에 가장 적합한(?) 궁궐은 잊혀가고 있는 숨겨진 '경희궁'일 것이다. 광해군 때 짓기 시작하여 1620년 완성되고 처음에는 '경덕궁'이라 불렸으나 원종의 시호인 경덕과 발음이 같아 바뀌었고 도성의 서쪽에 위치하여 서궐이라고도 불리며 동궐인 창덕궁과 대비되는 별칭! 이곳이 과거 명문고였던 '서울 고등학교' 옛터 지금의 경희궁은 몇몇 전각들이 복원되었지만 대부분의 전각들이 사라졌다. 궁궐터도 축소되어 예전 모습과 다르고 어쩌면 덩그러니 터만 남아있나 싶을 정도로 다른 고궁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해 5대 궁궐 중에서 유일하게 입장료를 안 받는 아니 못 받는 이유일 듯~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의 정전은 모두 2단인데 '숭정전'은 아담하게(?) 1단으로~ 모든..

카테고리 없음 202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