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을 감상하기에는 강원도의 많은 산들이 존재하지만 이번에 찾은 곳은 무주리조트가 있는 '덕유산 국립공원' 대중교통을 이용해 정류장에서 내려 천천히 걷다 보니 스키장의 안내판이 수없이 줄지어 손짓한다.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이 장면 곤돌라를 타려면 최소한 1시간 이상 기다려야...겨울 눈꽃산행의 등산길은 피하고 비겁하게(?) 곤돌라로 이동 오르다 보니 예상은 했지만 자욱하고 몽롱한 구름 속으로~ 곤돌라에서 내려 아이젠 장착하려니 손은 이미 얼음짱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며 마음껏 설경 감상하는데 설천봉에서 향적봉 구간은 눈꽃 놀이터 향적봉에서 송계 삼거리 까지는 초보산꾼들 겨울 놀이터다.산세가 험하지도 않고 계단으로 정비가 되어 걷기 수월한데 은백색의 하얀 눈 속에서 울긋불긋한 등산복들이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