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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 마지막 이야기

인도 여행의 일정 중 절반 이상은 짙은 안갯속에서 보냈다. 어쩌면 인도 여행의 하이라이트 타지마할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 6시부터 대기했는데~ 무굴 제국의 샤자한 왕이 사랑하는 왕비를 위하여 세운 건축물 '타지마할' 안개 덕분에(?) 이렇게... ㅠㅠ 인도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순백의 대리석이 신비로움을 주며 완벽한 좌우대칭이 균형미를 느끼게 하는 타지마할 대리석에 무늬를 박아 넣는 '피에뜨라듀라' 모자이크 기법을 활용하여 장식하였다. 사원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밖에서 한컷 촬영 타지마할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사진 두 장을 빌려왔음 카주라호에서 자이푸르로 이동~ 무굴제국 권력의 상징 '아그라성'은 높이 20m, 길이 2.5km의 이중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요새 천장을 장식하고 있는 힌두교의 상징인 연..

카테고리 없음 2024.01.29

안갯속의 여정

지난번에 델리와 갠지스강을 소개해 드렸는데 이제 전반적인 관광지 소개와 함께 보고 느낀 장면을 이야기해 본다. 인도의 면적은 세계 7위로 대한민국의 15배라서 일정상 특급 열차를 타고도 9시간 이상을 버스로는 장장 13시간 포함 수많은 시간을 새벽부터 찾아다녀야 하는 힘든 강행군이다. '사르나트 녹야원' 보리수나무에서 깨달음을 얻고 부처님이 5명의 형제들과 처음 설법을 한 장소 '아쇼카 석주(기둥)' 15.25m였던 돌기둥 파편만 남아있고 네 마리 사자상은 고고학 박물관에~ 건물 잔해 속 스님의 수행 모습 직경 28m, 높이 43m의 불탑 '다메크 스투파' 부처님의 사리가 봉안되어 있고 우리나라 불교도가 성지 순례할 때 필수코스로 여기는 '녹야원' 여기서 잠깐! 불교 4대 성지는? 석가모니 탄생지 룸비니..

카테고리 없음 2024.01.23

힌두교의 성지 갠지스강

지금까지 여행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묻는다면 주저 없이 인도라고 답하겠다. 이번에는 가장 인도다운 인도이면서 델리에서 비행기로 90분 걸리는 '바라나시' 옆 사르나트의 갠지스강으로~ 바라나시에서는 어디에서나 자주 나타나는 장면으로 기도하는 곳이 산재해 있다. 참고로 지금은 컴컴한 저녁시간 골목길을 접수한(?) 여유로운 소 그들이 신성시하기에 소가 비켜주기를 잠시 기다려본다. 여행을 가기 전에 미리 예습을 하니 거리는 온갖 배설물과 악취 소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기에 (물론 덜 예민한 필자의 생각) 여유롭게 그들과 함께 걸어보는데 신기하게도 서양인은 물론 중국, 일본인이 전혀 안 보인다. 수많은 인파는 무슨 특별한 날이어서 많은 게 아니라 매일 각지에서 이렇게 모여드는..

카테고리 없음 2024.01.17

인도의 수도 델리

수년만에 여행을 떠나는데 목적지는 인도 인도에 대한 여행은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리는데 바로 환경 때문 돈 내고 생고생을 왜 하느냐 하는 파와 필자처럼 오지를 좋아하는 두 그룹얼핏 보니 금강과 공주가 한눈에~ 그리고 인도의 일몰 장면이른 아침 학생들의 등교 모습이 가히 평소에 보지 못하는 희귀한 장면 경적 소리가 고막을 자극하는데 학생 표정은 전혀 신경이 안 쓰이는 듯 그리고 접촉사고도 없는 게 그저 신기할 따름 장님이 코끼리 다리 하나를 만지고 코끼리를 말하면 안 되듯이 필자는 단지 느낀 대로만 이야기를~ 유럽 여행은 성당 투어의 연속이라면 인도는 왕궁과 기도원 순회 일정^^ 7박 9일의 일정은 수도 델리를 출발 비행기로 바라나시를 거쳐 버스와 기차로 카주라호, 아그라 여행 7일 차에는 자이푸르에서 델..

카테고리 없음 2024.01.11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예전에 필자가 '라떼는 말이야~'를 세 번 소개해 드렸었는데 이번에는 경북 군위 화본마을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소개한다. 예전의 '산성 중학교' 자리에 있는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학교는 본관동, 체험동, 운동장으로 나뉘는데 먼저 본관동에 들어가자. 마치 과거로 돌아간듯한 느낌으로 아무 걱정 없던 어렸을 적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며~ 선생님의 질문에 '저요 저요' 팔 들고 자기를 뽑아달라는 씩씩한 학생 모습^^ 예전에 쓰던 생활도구는 물론 시대를 풍자했던 정치가와 가수에 이르기까지 자료가 다양하다. 채널을 돌리는 흑백 TV도 보이고~ 작고하신 어머니께서 쓰시던 '드레스 미싱' 엄마 생각에 그만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전파사, 서점, 사진관, 이발소 옛 모습 그 옛날 어렸을 적 만화 좋아하지 않..

카테고리 없음 2024.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