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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발걸음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려 경복궁으로 가는 중간간히 눈이 쌓여있고 모두 두툼한 옷을 차려입은걸 보니 아마 두어 달 전의 발걸음?하루에 두 번 수문장 교대의식을 보기 위해 대기 중인 관광객들예전에 소개해 드린 적이 있지만 경복궁은 도성의 북쪽에 있다 하여 북궐이라고도 불린 궁궐 조선왕조의 건립에 따라 창건되어 초기에 정궁으로 사용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전소되어 폐허로 있다가 고종 때 중건되어 궁궐로 이용국보 제223호 근정전 내 '일월오봉도'한복을 입은 내외국인이 제법 많다.언제 보아도 운치 있고 멋진 '경회루' 왕실의 큰 연회를 열었을 때 분위기가 어떠했을지 상상해 본다.보물 제1761호 '향원정' 사계절 내내 멋진 자태로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명소로 한 바퀴 돌며 추억의 한 페이지 장식'건천..

카테고리 없음 2024.03.29

미리내 성지

미리내 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이신 김대건 신부의 묘소가 모셔진 곳 천주교 신자들이 신유박해를 피해 이곳에서 교우촌을 형성하며 밤이면 집집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이 달빛 아래 비치는 냇물과 어우러져 은하수라는 뜻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불리는 "미리내 성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길 양쪽으로 마구간 말 구유에 누이신 아기예수님, 어린 시절의 예수님 모습, 십자가 고난을 받으시는 예수님 등 예수님의 조각을 보면서 성경 속 주님의 삶과 고난을 묵상해 볼 수 있다. 기념성당 뒤쪽으로 '십자가의 길'에는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 고통받고 죽으시고 묻히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있는 청동 조각 15점이 서 있다. 미리내 성지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천주교 성지 '김대건 신부 기념성당' 십자가의 길이 끝나는 곳에 있는 성당에 김..

카테고리 없음 2024.03.22

젊은 달 Y 파크

왜 이름이 젊은 달 Y 파크일까? '영'-YOUNG-'젊은' '월'-月-'달' 이제 멋진 운무를 뒤로하고 입장!파이프를 자르고 이어 만든 입구부터 임팩트가 오는데... 랜드마크를 지나 한번 들어가 보자'젊은 달 Y 파크'는 현대미술관과 목공예, 금속 공예공방, 술샘박물관 등 총 10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진 거대한 미술관이자 대지미술공간'우주정원'이라는 작품인데 뒤편에서 찍으면 신비하고 예쁠 듯~계속 등장을 하지만 붉은색의 철골로 공간과 공간을 넘나들게 구성했고 밑의 부분은 공간이 있어 혹시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은 조금은 고민할듯한 분위기공간 사이의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푸른 사슴'은 산속에 사는 사슴을 신적인 존재로 표현한 우리나라 토템신앙을 표현한 것무척이나 귀여운 말 궁둥이'황금 물고기' 마침 비..

카테고리 없음 202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