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치고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렸는데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려 했지만비가 도와준(?) 덕분에 여유가 생겨슬며시 가랑비 맞으며 성북동을 찾았다.4호선 한성대 입구역에서 내려처음 찾은 곳 '최순우 옛집'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저자이자 국립박물관장을 역임한최순우 선생의 안목이 깃든 한옥으로박물관으로 운영하며전시, 문화강좌, 시민참여 문화예술프로그램도 함께 하고 있다.예전에는 집안에 우물이 있었고두레박도 있을법한데~통나무 속을 파서 만든 그릇 '함지박''실내 전시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자원활동가에게 말씀해 주세요' 허락을 얻었지만 실내 출입이 안 되어밖에서 촬영 하면서섭섭한 마음 보다 무언가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생각이...다음 목적지 이종석 별장을 찾아가며주위를 둘러보는데 소소하지만 한옥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