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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 깎는 소리를 벗삼아...

popeye 2019. 3. 11. 12:44


문래동은 일제 강점기에 방적공장이 들어서면서

공장과의 인연이 깊어진곳!

철강공장과 철재상들이 밀집한 가운데

예술과 철공소가 공존하는 공간!



문래동은 일제 강점기에 방적공장들이 들어서면서

공장과의 인연이 깊어진 곳으로

철강공장과 철재상들이 밀집한 가운데

예술과 철공소가 공존하는 공간!


문래역에서 가다보면 입구에

안내판과 철로 만든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버려진 철과 낡은 연장들을 활용해 재탄생한

이 작품들은 명성을 날리던 옛 시절을 상기시킨다

자, 문래동 예술촌은 우측 갈림길로~~~




선반,밀링,벤치레스,혼합기,배합기,자동선반,

목형,와이어 컷팅... 보통 사람들은

용어 정의조차 아리송한 전문 용어(?)들




가공을 기다리는 철근 재료들의 번호

온갖 모형과 여러가지 색깔들 

또 크기가 다른 철들의 모습




 어쩌면 상품 구분을 위해 색을 달리한 철재 단면이

나름 어우러진 이 색들은 예술이다. 예술!




쇳소리가 진동하는 철공소는 1880~1990년대

서울에서 가장 큰 철강 공단지대였다.




추위에 아랑곳 하지않고

열심히 작업을 하고계신 우리의 산업전사!


 



 중간 중간 벽화가 없을것 같은 골목에

가볍게 맥주 한잔,차 한잔 할 가계들이

올망졸망 모여 존재를 뽐내고...




지붕이 낮은 철공소와 어깨를 맞대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물들




초상권을 조심해 달라는 문구도^^





주로 건물의 철문에서 벽화를 발견하게 되는데

출입문이 번호와 함께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철문 감상을 하려면 어쩌면 철문이 닫힌

휴일에 찾아가면 편히 볼 수 있을듯~




'문래동은 여유'라 표현하고 싶은 까닭은 

쇠소리에서 삶의 애잔함과 함께 사람을 부르기에~





저렴한 임대료에 예술가들이 둥지를 틀면서

서울의 지역 예술거점의 예술촌으로 거듭난 이곳



 감성이 풍부한 작품들은 가는이 발걸음 멈추게하고



그다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약간은

어수룩한 모습의 골목들

하지만 그곳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발품을 열심히 팔아야  많이 볼 수 있기에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구경을 하고 도림 사거리쪽으로 가니 이런 벽화도~




저멀리서 믿음직한 기차가 달려가는 모습



운동장에서는 우리 꿈나무들이 보인다.



문래동은 사람이 많이 없어 조용하고

사진찍기 좋은곳이기에

스냅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또는 데이트하는 분들께

감히 추천하고 싶은곳 바로 문래동이다!


'이 세상에 행복보다 더 좋은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