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매스컴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
미세먼지!
그 미세먼지의 위력에 지난주
첫 라이딩이 폭파(취소)되고
어제 드디어 북한산을 다녀왔다.
기상예보가 매우나쁨에서 나쁨
다시 보통으로 바뀐다는 소식에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집을 나섰으리라
미세먼지 고약한 이녀석
다행인것은 비 또는 눈
혹은 바람에 영락없이 맥을 못춘다.
아무튼 고마웠던 강한 앞바람과 싸우며
라이딩을 마치고
발길을 성수동 수제화 거리로 옮겼다.
성수역에서 내리면 좌우측에
안내판이 모여있거나 또 흩어져있다.
이 의자모양이 마치 기타같은데...
성수역 역사내에는 이렇듯
이곳이 수제화의 메카란것을 보여주며
수제화 역사와
만드는 과정들을 알수있다.
곳곳에 수제화 거리라는
광고와 사진 조형물들이 많고
우리가 흔히 많이 보았던
금강제화와 칠성제화등도 함께있다.
어디에서나 보이는 벽화
얼마 되지도 않고 또 떨어져있어
많은 발품을 팔아야 그나마 소득이...
성수 수제화 거리에는
많은 카페가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다는데...
이제 서울숲으로 향해본다.
서울숲은 35만평으로 2005년
옛 뚝섬 경마장등을 개발해서
문화 예술공원,체험 학습원,
생태숲,습지 생태원등
테마별로 잘 정리되어있고
한강과도 맞닿아있다.
군마상을 비롯한 여러 조각품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있고...
겨울이라서인지 을씨년한 모습에
바람까지 불어대니 겨울 그 자체!
위 아래 사진 모두 썰렁!!!
자전거길로 이어지는 곳에서 바라본
강북도로와 한강 모습
누군가 미세먼지를 벗삼아(?)
열심히 뛰는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해본다.
저렇게 뛰는것이 좋을까?
아니면 조용히 책과 씨름할까?
결론은?
뇌가 시키는대로
즉 내 마음 가는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