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과거 드라마에서
신하들이 왕에게 함께 읍소하던 말
"전하,종묘사직을 보존하시옵소서~
여기서 종묘란
역대 국왕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고
사직은 토지신과 곡식신을 가르키는것
즉,종묘와 사직은 국가 자체인것이다.
바로 이곳이 종로에 위치한 종묘!
'97년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조선시대의 역대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한 사당이다.
종묘에 들어서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것이 세개의 돌길이다.
중앙은 신로 즉 신이 들어오시는곳
그 오른편은 왕이 걸어가는 어로
다시 왼편은 세자가 걸어가는 세자로
참 쉽지요?
사전에 공부도 좀 해보고
또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면
역사공부에 아주 고귀한 시간이된다
제궁은 임금이 세자와 함께
제사 준비를 하는곳이다.
이제 국보 제 227호 정전!!!
작년에 왔을때 워낙 넓고 길어서
일부만 찍고 돌아갔기에
이번에는 광각렌즈를 가지고
드디어 모두 나오는 사진을 찍었다.
참고로 정전은 정전에는 왕 19위를 포함
49위를 모시고있으며
우리나라 목조건축물 가운데 가장 길다.
109M x 69M
이곳은 영녕전으로 정전의 신위를
옮겨 모신 별묘로 34위를 모시고있으며
"왕가의 조상과 자손이 함께
길이 평안하라"는 뜻이있다.
임금이 사는 궁궐은 5곳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참고사항으로
매시 20분에 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 추천!
화요일은 휴관, 토요일은 자유관광
입장료 1,000원
문앞을 나서니
월남 이 상재 선생의 동상이...
이왕 집을 나섰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공원
탑골공원쪽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어찌 태어나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도
이곳에는 연로한 어르신들의
만남의 광장이다.
공원 옆에는 이발소가 제법 많은데
이발비는 3,500원 또는 4,000원이다.
사람이 모여있는곳!
이런곳은 바빠도 꼭 둘러봐야한다^^
예전에는 탑골공원 안에서
장기 바둑을 두었는데...
자리를 옮긴듯하고...
예나 지금이나 고수(?)들의
훈수소리는 여전하다 ㅋㅋ
바로 옆의 인사동길로 스르르~
이런 저런 물건들이 손님을 기다리고있다.
어르신들께서 책을 고르시는 모습을 보며
내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이 생겼으니
짧은 뚜벅이 길속에서도
역사는 물론 삶의 배움이 있었다는~
바보는 방황을 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