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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계절에~

popeye 2024. 11. 14. 04:33

자전거 타기 아주 좋은 가을 이 계절에
어디론가 페달링을 시작하였는데

가을바람을 맞으며 간 곳은 과연 어디?

광교호수를 지나 도착한 경기대학교

한국 행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정조의 원대한 꿈과 효심이 느껴지는
오늘의 주 목적지  '화성행궁' 

행궁은 왕이 궁궐을 떠났을 때
머물기 위해지어 진 공간으로 '별궁'

우리나라 궁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롭고 고즈넉한 분위기

 화성행궁 중 가장 아름다운 포토존

유려한 곡선의 성곽이 참 아름다운데
예전에 뚜벅이로 산책할 때는
꼼꼼히 역사공부도 하며 지나갔는데~

낮은 담장 위로 빼꼼하게 올라온 나무와
부드럽고 단아한 처마지붕
어쩌면 한국의 멋 이런 선이 마냥 좋다.

정조대왕 능행차 끝에 광장에서
파란 하늘 밑으로 지나고~

 정상에 다다르니 '서장대'가 눈앞에~

팔달산 정상에 있는 조선시대 서장대
(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던 곳)

성의 안팎이 한눈에 들어와
성곽 일대와 백리 안쪽의 동정을
파악할 수 있으며
'화호장대'란 편액은 정조가 직접 썼다.

기계식 노를 쏘기 위한 시설 '서노대'

노대는 깃발을 활용해

적의 위치를 알리는 용도로 사용했다.

화창한 날씨에 내, 외국인이 제법 많다.

멀리 화성행궁의 서장대를 뒤로하고...

서호공원에 오리 떼가 제법 많다.

어느덧 의왕호수의 둑길을 달린다.

 '의왕호수'의 여유로운 레일바이크 

 터널만 지나면 수리산 '초막골 캠핑장'

수리산 자락에 있는 '초막골 생태공원'

느티나무 야영장, 반디뜨락, 물새연못
맹꽁이 습지원, 유아숲 체험원
상상놀이마당, 미니 수련원 등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어느덧 가을도 제법 물들어간 이즈음
귀한 시간에 어디론가 떠나시기를~
 
'자주 지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는 삶을 살려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애쓰고 노력한 모습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