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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사 박물관

popeye 2024. 11. 8. 05:09

한국 기독교 110년의 역사와 
선교사들의 발자취와 함께 만나는 
근대식 교육과 의료의 역사체험

맨튼윌슨(애양병원 초대원장)이
의료선교를 목적으로 타고 다니던 차
동종모델 'FORD T-MODEL
4 기통 20마력에 최고속도 68km/h

지하 1층 전시실은 19세기말
우리나라에 유입된 기독교의 과정과
당시 조상들의 생활은 어떠했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호남지방 선교구 베이스캠프(?)

1920년대 선교사가 한국에 들어올 때
사용한 여행가방과
옷가지나 물품을 넣는 용도로 사용된
1950년대 드럼통

성경직해, 교회정치문답조례
예수성교누가복 은젼서, 매일신보기사
성경연구 삼백문제, 주일학교 교수법 등
귀한 유물을 만날 수 있다. 

1950년대 야마하 제조 풍금
7개의 버튼으로 셈여림 조절

 제2전시실은 호남동부권에서 활동한
선교사들의 삶과 활동을 볼 수 있는 공간
 
이질적인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며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의 노력과
100년을 넘게 이어져 온 '유진벨' 가문의
특별한 한국 사랑도 만날 수 있다.

소형 TV를 비롯해 휴대용 축음기
세탁기, 주방가열기 등의 유물이 있다.

기독교가 종교로서 처음 유입될 당시
'남녀 칠 세 부동석'의 유교의식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예배당 구조의
'ㄱ자 교회'는 커튼으로 가려진
남자예배실과 여자예배실이
기도실과 함께 자연스레(?) 분리되었다.

선교사인 남편 '존 크레인'을 따라
순천에 온 '플로렌스 크레인' 여사

선교의 일환으로 매산학교에서
산업미술을 가르쳤고
꽃에 대한 전설을 채집하여
'한국의 들꽃과 전설'이라는 영어로 쓰인
최초의 식물도감을 출간하였다.

'재활직업보도소 석조 교사'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전남 동부지역 최초  장애인 직업학교로
애양원의 의료사역이 한센병 치료에서
장애인의 사회 재활로 바뀐 역사적 건물

선교사들이 심은 1,500그루의 나무와
1913년에 지은 토담도 보인다.

'코잇 선교사 가옥'
1913년 건립한 순천선교부 초기주택
 
풍토병으로 두 자녀를 잃은 것을 계기로
순천에 현대식 병원과
상수도 시설을 건립하였고
79명을 수술하고 3,000명을 진료하였다.

기독교 역사박물관, 묵상의 길과 함께
순천 매산동 선교마을을 둘러보았다.
 
'하면서 생각하라.
하기 전에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안 되는 이유들만 자꾸 생기고
그러다 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