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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힐& 골든브릿지

popeye 2024. 5. 30. 04:22

 베트남 다낭을 다녀온 지 꽤 되었는데
봄소식을 전하다 보니
이제야 여행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바나힐 이야기를~

바나힐(BA NA HILLS)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던 바나힐은
프랑스 관료들이 더위를 피하고자
1,500M 산 위에 건설한 휴양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케이블카
 5대가 열심히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골든 브리지'
 
매스컴을 통해서 수없이 보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 유명한(?) 손가락

골든브리지에서 다시 케이블카 타고
바나 힐로 이동을~

고도가 높은 덕분에
찌는듯한 무더위에서 잠시 탈출해
베트남 속 유럽을 느껴본다.

'썬 월드 프랑스'
 
중세 유럽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
물씬 나는 이곳에서 
추억을 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니 
반나절 이상 일정 잡는 것이 좋을 듯~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조금 힘들어도
 저 위 가파른 계단 위로 올라가기로
일행들과 만장일치 합의^^

사찰을 오르며 불경소리를 듣는데
일단 언어가 다르고
보통 때 듣던 소리와 달라
나도 모르게 그만 따라 하고 있었다.

사찰 정상에서 바라보니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장엄한 모습에
그만 나도 모르게 엄지 척!

본 적 없지만 마치 '마법의 성' 같은 느낌?

보통 1,500m 오르면 하층운 때문에
경치구경이 쉽지 않은데
일행 중에 날씨의 여신이 계신지
파란 하늘과 구름 두둥실 구경을~

중간에 놀이기구도 있어
어린이와 같이 방문해도 좋을 듯~

무더위 속에서 가까운 벗들과 함께한
시원한 생맥주 한잔!

세상 부러울 것이 없더이다^^

골목길을 다니다 보면 나도 모르게
 발길이 멈춰지니
소품을 배경으로 추억거리 남겨보기

호이안과는 달리 서양인이(?) 많다.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다 보니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가 보이지만
창문에 비쳐서 사진은 ㅠㅠ

한국이나 베트남이나 쉬는 시간에
폰 바라보는 모습이 어쩌면 ㅋㅋ

상상했던 그 이상의 좋은 시간을
친구들과 했기에
행복 가득한 마음으로 여행을 마쳤고
이제 다낭 이야기는 여기서 끝!
 
' 당신이 무얼 못 가졌는지가 아니라
당신이 가진 것으로
지금 무얼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