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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도와 영흥도

popeye 2022. 5. 31. 04:55

세월아 너만 가라 나는 쉬었다 갈란다.

 5월의 마지막 날에 글을 쓰며~

 

영흥도를 가려면 수많은 섬을 거쳐야 한다.  

그사이에 지나온 곳을 돌아보면 

오이도와 시화호를 지나 대부도에서

구봉도를 끼고 선재도까지~

 

물길이 열려야 들어갈 수 있는 선재도 목섬 

항도 (목섬)

 

자연환경이 우수하여 독도 등

도서지역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으로

특정도서로 지정되었고

특히 CNN에서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섬

33개 중 1위를 차지해 이름을 날린 섬!

목섬은 손바닥만 한 무인도이지만

찾는 발길은 큰 섬들 못지않고

어쩌면 낭만은 그 이상(?)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 즐기는 모습

바지락 체험 행렬이 장난이 아니고

저 농가차량도 쉴 새 없이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데

나와서 보니 목섬은 바다 한가운데에

  바가지를 엎어 놓은 듯한 모습^^

영흥도 수산물 시장은 화재로 그만...

'영흥도'는 몇 년 전 자전거로 

한 바퀴 돌았던 곳이라 더 정겹고 반갑다.

'하늘 고래'는 바다와 생명

그리고 꿈을 상징하는 전설의 동물로서

청정옹진의 반딧불이 모여 하늘을 나는

고래의 모습을 통해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과 소원을 기원한다.

여기서는 행인이 발길을 멈출 수밖에~

날아가는 새를 잡아 보려고

10분 이상 버틴끝에(?)

포토존에서 갈매기 한 마리 포착!

데크길 가며 아래를 내려다보니

엄청나게 큰 조개가 있는데 포토존인 듯~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흥도 갯벌

 산더미처럼 쌓인 조개 무덤들

'소사나무 군락'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 및 보호되고 있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다오~

여행의 끝자락에서 아쉬운 마음에

유리창을 통해 셔터 누르기

'영흥도 화력발전소'에서는 국내 최초의

800MW급 대용량 고효율 기저부하용

화력 발전소로 유연탄을 사용하고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 중~

'여행을 하다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알게 되고 

그렇기에 조심스레 다시 발길을 옮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