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너만 가라 나는 쉬었다 갈란다.
5월의 마지막 날에 글을 쓰며~
영흥도를 가려면 수많은 섬을 거쳐야 한다.
그사이에 지나온 곳을 돌아보면
오이도와 시화호를 지나 대부도에서
구봉도를 끼고 선재도까지~
물길이 열려야 들어갈 수 있는 선재도 목섬
항도 (목섬)
자연환경이 우수하여 독도 등
도서지역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으로
특정도서로 지정되었고
특히 CNN에서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섬
33개 중 1위를 차지해 이름을 날린 섬!
목섬은 손바닥만 한 무인도이지만
찾는 발길은 큰 섬들 못지않고
어쩌면 낭만은 그 이상(?)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 즐기는 모습
바지락 체험 행렬이 장난이 아니고
저 농가차량도 쉴 새 없이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데
나와서 보니 목섬은 바다 한가운데에
바가지를 엎어 놓은 듯한 모습^^
영흥도 수산물 시장은 화재로 그만...
'영흥도'는 몇 년 전 자전거로
한 바퀴 돌았던 곳이라 더 정겹고 반갑다.
'하늘 고래'는 바다와 생명
그리고 꿈을 상징하는 전설의 동물로서
청정옹진의 반딧불이 모여 하늘을 나는
고래의 모습을 통해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과 소원을 기원한다.
여기서는 행인이 발길을 멈출 수밖에~
날아가는 새를 잡아 보려고
10분 이상 버틴끝에(?)
포토존에서 갈매기 한 마리 포착!
데크길 가며 아래를 내려다보니
엄청나게 큰 조개가 있는데 포토존인 듯~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흥도 갯벌
산더미처럼 쌓인 조개 무덤들
'소사나무 군락'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 및 보호되고 있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다오~
여행의 끝자락에서 아쉬운 마음에
유리창을 통해 셔터 누르기
'영흥도 화력발전소'에서는 국내 최초의
800MW급 대용량 고효율 기저부하용
화력 발전소로 유연탄을 사용하고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 중~
'여행을 하다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알게 되고
그렇기에 조심스레 다시 발길을 옮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