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운길산 '물의 정원'에서 시작해
가평 '자라섬'까지 달린 적이 있어
이번에는 가평에서 춘천까지
짤막한(?) 코스를 달려보기로 했다.
10시~16시까지 지하철 7호선과
경춘선 이용이 가능하니
뚝섬유원지역에서 10시 지하철 탑승후
상봉에서 환승하여
가평까지는 요령껏 아주 편하게 갔다.
본격적으로 페달링을 시작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서울은 꽃이 지고 있는데 여기는 멀쩡하다.
혹시나 팀에 누를 끼칠까 봐 혼자만 타다가
이번에는 급벙으로 절친과 둘이서^^
백양리역 바로 앞에서 잠깐 휴식을~
'또 오리 가평' 예전에 보지 못했던
아주 귀엽고 앙증맞은 오리가 거수경례
지나왔던 가평 쪽도 슬쩍 뒤돌아보고~
라이딩 구간이 짧아서 금방 '의암호' 도착!
우리 '인어공주'님은 여전하시고 ㅋㅋ
뒷모습이 세번째 등장하니 소개를~
저 파란색 옷 입고 달리는 사나이가 절친^^
지난번 공사로 막혀있던 '스카이 워크' 개방
무언가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슬그머니 발을 내밀어 인증 샷 시도^^
(퀴즈 ; 필자의 발은 어느쪽???)
한참 달리다 보니 '삼악산 케이블카' 공사 중
조만간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할 듯~
스포츠타운 길을 지나 '상상마당' 통과
'춘천 MBC'에서 촬영도 하며 여유로움을
춘천역과 남춘역 사이의 춘천 시내 모습
지난 3월 올해 첫 홀로 라이딩때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였던 '에티오피아 집'
계속 달리면서 찍었는데 기대 이상 굳!
'춘천대교' 다리가 예쁘기에 두 번 찰칵^^
'춘천대첩 기념 평화공원'에서
'6.25 참전 학도병 기념탑'과'무공탑' 촬영
참고로 '춘천대첩'은 6.25 전쟁이 시작된 뒤
국군이 처음으로 승리한 전투이다.
소양강을 배경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의 국기들이 펄럭이는데
국기 밑 표지석에는 참전기간, 참전 규모,
인명피해 등이 설명되어 있다.
오늘도 '소양강 스카이워크' 인기에 밀려
쓴웃음(?) 짓고 있는 '소양강 처녀'
'소양 2교'를 끝으로 오늘 라이딩 종료
춘천 하면 떠오르는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
지하철 시간이 여유가 없어
맛집의 막국수만 먹고 부리나케 달리니
춘천역 출발 3분 전 도착!
상봉역 도착시간 1551분
7호선 환승하려다가 환승 포기하고
바로 중랑천으로 ~
여행은 '여기서 행복하자'의 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