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이 제목이 뭐지?
혹시나 '라떼는 말이야~' 가 무슨 말씀인지
모르시는 극소수분들께(?) 용어 정의부터~
요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말로
기성세대가 쓰는 '나때는 말이야'를
코믹하게 표현한 말
영어로는 'Latte is horse'^^
먼저 '북촌 국민학교'
지금은 초등학교로 명칭이 바뀌었지만
휴식시간이 기다려질때 울리는 저 종소리가
그때는 왜 그리도 반가웠던지 ㅋㅋ
국립 민속 박물관을 관람하고
그냥 지나치면 섭섭한 일명 '추억의 거리'를
가벼운 마음으로 한바퀴 둘러보는데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이면 볼 수 있다.
간판이 있어 그다지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타임 머신을 타고 추억의 거리로~
장미 의상실은 1977년 개봉한 영화
'겨울 여자'에 나왔던 의상실 외관을 참고하여
재현하였다 한다.
지금도 궁금한 저 '낙서 금지' 안내 글씨
설마 저거는 낙서가 아니겠지?
어릴적 1원을 주면 탈 수 있었던 저 목마!
아저씨가 손님이 없을때 조금 더 태워 주시면
마냥 신나고 즐거웠던 기억이...
예전 어릴적에는
상고머리, 스포츠, 이부가리(일본어), 빡빡
(맞춤법이 맞나?) 등
나름 다양한 이발 종류가 있었는데^^
간판에 쓰여있지만 오랫만에 보이는
친절봉사 일류유행 문구가 정겹다.
어느 도시나 시골에 어김없이 있던 '약속 다방'
당연히 차와 음악이 있었고
'COFFEE SALON' DJ는 인기도 많았다.
어릴적 꽤나 즐겨 찾던 만화가계
순정 만화부터 소설소설까지
모두 대여가 가능했던 고바우 만화방
전파사에는 전축이나 TV를 고쳐 주는데
그 당시 TV는 부의 상징이었다.
TV가 한대 있으면 레슬링 중계방송할때
동네사람 모두 모여 함께 보았던 추억이~
그 옛날 가족사진이라도 있는 집은
그나마 먹고 살기가 괜찮았던걸로 기억한다.
'구멍가계' 또는 상회 혹은 점방
근대화 연쇄점에는 없는것이 없는
그야말로 만물상회였다.
너와집으로 만들어진 물레방아간
물레방아는 자연적으로 흐르는 물의 힘을
이용해 탈곡이나 정미 또는 제분을 하는 도구
오촌댁은 경북 영덕군 영해면 원구리에 있던
남씨 집안의 가옥을 기증받아
가옥 형태 그대로 옮겨와 복원한 집이다.
정문쪽으로 가다보면 장승,솟대 하루방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주변에 있어
산책하듯 뚜벅뚜벅 걸으며 보면 된다.
효자각과 효자문
어쩌면 드라마 세트장 같은 느낌의
추억의 거리에서 추억 듬뿍 담고 서서히 이동
화단의 가을꽃도 담아두면 좋을듯해서...
멀리서도 보이는 국립 민속 박물관 건물
이제 레트로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바로 옆
볼거리 가득한 '국립 민속 박물관'으로 고고싱!
가장 짧은 시간에 옛 추억을 가득 담거나
또 예전에 찍지못한 인증샷을 남기고 싶다면
이곳 '추억의 거리'를 적극 추천한다^^
라떼는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