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자유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밑거름이 된
영령들의 위훈과 그 정신을 기념하여
1976년 제작된 높이 13m의 충성 분수대
육탄 10용사 현충비
현충탑과 위패 봉안관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고자 세워진탑으로
국가의 성역인 국립 서울현충원을 상징한다.
탑 내부 위패 봉안관에는 6.25전쟁 당시
전사자 중 시신을 찾지못한 호국 용사와
그 이름을 알 수 없는 7천여
무명용사의 유해가 모셔져있다.
학도 의용군 무명 용사탑
현충원을 돌고있는데 난데없이
꿩이 날아간다.
그래서 종군기자는 본능적으로 찰칵!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나름 만족해야지^^
호국 영령의 묘역
현지 임관 전사자 기념비
두 꼬마와 청설모의 숨박꼭질 놀이^^
포병 위령 충훈비
유품 전시관을 들어선다.
맨 처음 나타나는 이 피묻은 태극기!
3.1 독립운동 이듬해 10월
김좌진,홍범도 장군 휘하의 독립군이
일본군을 맞아 3천3백명을 살상한
청산리 전투에서 사용하였던 태극기.
문득 이 앞에서 발길을 멈추었다.
그 아득한 옛날 함께 생도 생활도 했고
또한 날개를 같이 하였던......
고)박 명렬 소령은 공사 26기 F-4E 조종사로
1984.3.14 충북 청원에서 팀 스피리트 훈련 도중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순직하였고,
그의 아들 고)박 인철 대위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사 52기로 임관
2007.7.20 야간 요격임무 수행중
태안반도 서북쪽 해상에 추락하였다.
조국의 영공을 지키다 숭고히 순직한
두 부자 조종사의 명복을 빈다.
이 부자의 이야기는
"리턴 투 베이스"라는 제목으로 책이 나왔다.
총맞은 철모
유품 전시관을 나서니 바로 앞에 나타난
충혼 승천상
평화가 깃들어 보이는 현충지
외국인 꼬마 3형제가 더위를 피해
물놀이에 열중이다.
정문을 나와 지하철 역쪽으로 가다보면
월남 참전 기념비도 있다.
한해에 두번 정도 들려보는 현충원
비록 날씨는 무더웠지만
현충원에 머물며 참배도 하고
무서우리 만큼(?) 정숙한 분위기 속에서
또 나의 삶을 조용히 반추해본 그런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