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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도로

popeye 2019. 7. 12. 09:07

서울역 옆의 서울로 7017!

1970년에 만든 차량길을 2017년에

17개의 사람길로 바꾸고자

철거하는 대신 산책로를 만들었고

그래서 이름이 "서울로 7017"



도심속 공중 공원 답게 남대문 쪽에서

진입하다 보니 예쁜 꽃이 반긴다.


도시 재생 방법중 여러 식생들을 심어

인공적으로 자라게해서 그런지

인공미와 자연미의 조화가 엿보인다.




걷다보니 자연스레 보이는 서울역 역사


숨가쁜 빌딩 숲과 정원의 조화 


중간쯤 가다보니 피아노가 몇대있다.

기름 한방울 안나는 이 조그만 나라에서

어쩌면 저리도 차가 많을까?




물을 정화 시키는 부레옥잠이 보인다.


예전에 갔을때는 안보였는데

난데없이(?) 예쁜 수제 악세사리를 파는

자연스런 모습이 정겹다.


그리고 이곳을 방문하는 이는

여행 도중 들렀다 가는 사람이 주류인듯하다.

꿈꾸는 평화열차도 보이고...


청파로와 만리동 광장쪽의 장미꽃 자태




어쩌면 보행로를 막은듯한 시멘트 화분이

즐비하게 이어져 있어 공간이 비좁다.


그리고 원통구조물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 내고 있지만 햇빛으로 달궈진 구조물을

식히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길으면 기차~ 라고 동요에 있었는데

역시 기차가 길기는 길다^^



각 나무마다 친절하게도(?)나무의 이름이 ...


하지만 삭막한 시멘트 구조물 안에 살고있는

저 나무의 뿌리가 얼마나 불편할까 상상하니

측은한 마음마저 들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발아래

기차길이 보이는 스카이 워크~


다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젊은 남녀들의

피아노 치는 소리가 나름 낭만적이고 아주 잘친다.



외국인이 발을 담그고

물장구 치는 모습 또한 이채롭다.


도심속 공중 정원을 나와 숭례문 쪽

바위틈 사이에서 자라나는 풀이 강해 보인다.

비록 화재로 고초를 겪기도 하였지만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


이 거리를 잘 만들었다는 홍보기사(?)를

보았는데 기대가 너무 큰 탓일까?

생각보다 많이 실망했다.


하지만 밤에는 조명이 예쁘다하니

밤에 다시 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