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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popeye 2019. 3. 18. 19:53

창덕궁은 유네스코에서

`97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북한산과 매봉산 응봉에서 뻗어나온 산줄기 자락의

지형에따라 건물을 배치하여

한국 궁궐의 비정형적인 조형미를

조화롭게 건축한 명작이다.


서울 5궁 덕수궁,경희궁,경복궁,창경궁에 이어

마지막 창덕궁을 돌아본다.



돈화문은 1412(태종12)년 건립한 2층 누각형 목조건물

궁궐 대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보물 383호다.

왕의 행차시 사용했고

신하들은 서쪽 금호문으로 드나들었다.






약방으로 쓰여진 이곳은 궁중의 진료를

담당하던 내의원이 있던곳이다.






국보 225호인 인정전은 보기에는 2층이지만

실제로는 통층건물로 화려하고 높은 천장을 볼 수 있다.


신하들이 임금에게 문안도 하고 정사를 아뢰며

외국의 사신을 접견하는등 중요한 의식을 행했던 곳.

앞쪽에는 임금이 다니는 어도와 벼슬의 등급을 나타내는

품계석을 둔 조정 마당을 두어

국가의 상징 공간으로 삼았다.

또한 이곳에서 효종,현종,숙종,영조등 여러임금이

즉위식을 거행하고 왕위에 올랐다.







인정전 동쪽에 위치한 선정전은 원래 조계청이었으나

세조때 "정치는 베풀어야한다"는 뜻으로

선정전으로 바뀌었다.


궁궐의 사무공간인 편전으로 왕이 신하들과

일상 업무를 보던곳으로

조정회의 경연 등 각종 회의가 매일 열렸다.






보물 816호인 대조전은 왕비의 생활공간으로

원래 궁궐의 복합적인 구성을 잘 보여주는

거의 유일한 부분이다.


대조전의 어전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권을 일본에 빼앗긴

`한일병합`이 결정되었기에 조선왕조의 막을 내린

우리 민족에게는 참으로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아이가 잠이 든 틈을 타서

아빠는 지금 무었을 하고 있지?



희정당과 대조전 권역을 연결하는 행각




 유네스코 유산인 창덕궁을 관람중인 외국인들의 모습







낙선제는 헌종이 후궁을 위하여 마련한 공간으로 비운의

마지막 황태자로  왕위에 오르지 못했던

영친왕이 머물기도 한 곳이다.






이제 곧 꽃망울을 보여 주겠지?








위 사진은 창덕궁과 창경궁을 이어주는 문이고

아래는 창경궁의 모습이다.



창덕궁은 5대 궁궐중에

가장 한국적인 공간 분위기를 읽게하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꼭 가보시되 이왕이면 봄, 가을

혹은 눈이 내린 겨울을 적극 추천한다.


서울 5궁을 돌아보며 느낀 점!

과거 임진왜란과 일제치하에서

우리의 궁은 많이 불타고 무너졌다.

이런 역사의 교훈을 잊지말고

다시는 이땅에서 이러한 비극은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는  "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