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그 옛날 엄마 손잡고...

popeye 2019. 3. 1. 20:59


어릴적 엄마손을 잡고 자주 들렀던

옛 이름 창경원!

동물과 식물 구경에 푹 빠졌던곳인데...

 1983년에 동식물들은 서울 대공원에

이동했고 이후 재정비를 하였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연결되어 동궁이란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며 창덕궁의

 주거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정문 역할을하는 홍화문(보물 384호)

"홍화"란뜻은 덕을 행하여

백성을 감화시키고 널리 펼친다는 뜻

왕이 직접 백성들을 만난곳이다.





우리것은 좋은것이여~





명정전(국보 226호)은 국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등 공식행사를 치룬곳으로

현존하는 정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문정전은 관리를 만나 업무 보고를 받고

중요한 정책을 결정했던 집무실

바로 임금님의 편전!




바로 저 앞이 창덕궁이다.



숭문당은 임금이 신하들과 경연을 열어

정사와 학문을 토론한곳!





허리가 굽고 또 속은 썩었어도

600년전 이곳에서 일어난 모든일을

다 지켜보고 있었을 나무



통명전은 보물 818호이며

왕비의 침전으로 내전의 으뜸이다.


희빈 장씨가 통명전 일대에 흉물을 묻어

숙종비 인현왕후를 저주했다가

사약을 받은 이야기가 유명하다.





언제나 보아도 한복을 입은 여성 모습은

궁궐의 고풍스러움을 더한다.




왼편의 풍기대(보물 제 846호)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측정하기 위한것이다.





백송! 백송은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크면서 희게 변하는 소나무^^




춘당지를지키고있는(?) 원앙의 모습

여기는 봄이 지나 방문할것을 추천한다.







어쩌면 창경궁의 최고 실력자일듯한 이 녀석

무언가를 노리고 있는데

왼편의 잉어도 엄청 커보인다.



춘당지의 반영 참 평화스럽다.





이번에는 소개 안했지만

최초의 서양식 온실도 꼭 보아야 제맛.







속이 이렇게 썩어 텅 빌때까지

나무가 버티고 견뎠던

그 세월이 눈물겹게 느껴지고 

 이 갈라진 나무를 보며 왜 분단된 조국이 생각날까?



창경궁 돌담길도 나름 운치가 있어 보인다.



 고궁은 자연과의 조화가 어울려 좋고

창경궁 위에는 국립 어린이 과학관이 있다.





창경궁은 근처 이화동 벽화마을을 보고

연계해서 가면 좋을듯...

보너스;야간 명소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