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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롱베이 조도

popeye 2024. 10. 17. 05:15

지난번 소개해드린 진도-해남에 이어
한국의 하롱베이 '조도' 이야기

조도를 가려면 진도항에서 배를...

팽목항이라 불리기도 하는 진도항은
세월호 참사의 슬픈 잔재가...

진돗개를 못 보았으니 이렇게라도^^

출항 직전에 여유로운 시간이 있어
잠깐 주위의 풍광을 담아본다.

진도항에서 배로 약 35분이면 도착!

섬은 언제부터 홀로일까?
태양빛 오롯이 맞으며 침묵하는...
 
섬들은 저마다 그리움을 안고 산다.
외롭다는 말은 서로 하지 않으며~

총 178개의 섬들이 새떼처럼 펼쳐진
다도해의 하나인 조도는
상조도와 하조도로 나뉘고 다리로 연결

'도리산 전망대'를 오르며 나타나는 풍경

상조도와 하조도를 연결하는 
폭 8.2m 길이 510m의 '조도대교'
 
주변의 나배도, 옥도의 기암절벽과
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1816년 조선을 항해했던 바실 홀

조도군도를  '세상의 극치, 지구의 극치'라
표현할 만큼 직접 보지 않고는 설명이...

 베트남의 하롱베이나 중국의 계림보다

더 멋지고 사랑스러운 다도해 모습

도리산 전망대에서 하조도 등대로~

진도와 하조도 사이의 항로는
조류가 빠른 곳으로 '하조도 등대'는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에게 안전 항해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115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하조도 등대
(1909년 2월 1일 최초점등)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만큼 
전시관을 둘러보며 감사한 마음이~

다시 우리를 태워줄 진도항 가는 배

조도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모습은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지임에 틀림없다.
 
'모든 일에는 알맞은 때가 있는데
그걸 늘 잊고 사는 것 같다.
 생각해 보니 지혜의 부족을
조금씩 채우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