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보는 동안 네 꿈이 무언지 난 모른다.
그냥 예쁜 너
세상 그 무엇보다 정말 예쁘구나
볼수록 더욱 아름다운 그대 이름은 장미
장미꽃 레드빛 카펫 펼쳐놓은
진홍빛 꽃길 따라 꽃무늬 수를 놓으면
따사로운 햇살에
장미의 향기가 물들어 짙어가누나
조금은 생뚱맞지만
장미 하면 생각나는 가요 몇 곡 소개
(필자가 올드하기에 옛날 노래)
맨 먼저 소개드릴 노래는 1979년 탄생한
사랑과 평화 '장미'
그대가 보내준 장미 한 송이
이별의 선물로 장미 한 송이...
심수봉 '백만 송이 장미'
라트비아 가요로 '마라가 준 인생'을
러시아어로 번안한 곡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인생에...
4월과 5월 '장미'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어우러기 '밤에 피는 장미'
외로운 밤엔 나 홀로 걸었네
가슴속에 피는 한 잎 떨어진...
민혜경 '그대 모습은 장미'
장미꽃 한 송이 그대의 옷깃에 꽂아주면
너무나 어울려 눈이 부셔 똑바로...
얄팍한 (?) 지식으로 주저리주저리
장미는 온대성의 상록관목으로
햇빛을 좋아하는 쌍떡잎식물이며
동서고금을 통하여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름다운 꽃
꽃말은 빨강은 열렬한 사랑,
흰색은 순결함, 청순함
노랑은 우정과 영원한 사랑
평상시의 장미도 아름답지만
빗방울에 촉촉하게 젖은 장미는 더욱
고혹적인 매력을 뿜어낸다.
빗방울 가득 머금은 장미는 매혹적~
빗줄기가 풍경에 운치를 더해주니
장미가 더욱 탐스러워 보인다.
빗방울이 우산에 떨어져 나는 소리와
귓가의 음악소리가 어우러져
함께 묘한 하모니를 이루어내고~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여전히 꼿꼿하게 고개 숙이지 않는
물 가득 머금은 장미
그 어떤 보석보다 더 영롱한 빗속 장미의
단아한 모습에 홀린다.
비를 맞아 못난이로 변한 장미는
차마 찍을 수 없지만 빗속을 걸으며
음악소리 들으며 옛 추억에~
세찬 비바람 덕분에 한적한 장미공원은
비 오는 소리만 들릴뿐
인적이 끊겨 온통 내 세상이기에
한가롭고 여유로웠던 발걸음
'할 일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며
희망이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