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한강 반 바퀴를 돌아보며
사진을 3월과 4월두 번 찍었는데
달리면서 찍은 사진이 많아 사진의 질은...
한마디로 부담 없이 보아주시기를^^
시작은 일단 잠수교 북단에서부터~
한강변에는 많은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지만
모르고 지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작년 장마 때 물속에 잠겨 안타까워했는데
다행히 펭귄이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
서강대교를 지나 '절두산 천주교 순교성지'
굽이쳐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달리는 기분
중독성이 강해 자꾸 달리고 싶다는...
공무원 여러분 민원처리에 수고 많으시지만
처음으로 한마디 해야겠다.
공원 입구뿐 아니라 한강 다리에 쓰여있는
'자전거는 끌고 가세요'
이런 것이 바로 탁상행정!
규제보다는 권장이 참 좋은데...
자전거는 구를 때가 가장 아름답다^^
벚꽃이 활짝 핀 것을 보니 4월의 장면^^
하늘공원 입구에서 우측 노을공원으로 향한다.
중간에 멈춘건 사진을 찍기 위한 것도 있지만
사실은 부실한 체력(?)으로 말미암아
좀 쉬기 위함이 더 큰 이유일 것이다ㅋㅋ
텅 비어있는 멋진 쉼터에서 한강 조망을 하며
홀로 라이딩은 마음 편하다는 생각을~
노을공원의 조각품들도 감상하고~
그 당시 봄비치고 제법 많이 내린 덕분에(?)
이런 반영도 보이는데...
꼭 흔적을 남기는 '메타세콰이아 길'
바로 아래 사진은 3월 그 아래는 4월 사진^^
이제 행주산성 방향으로 고고싱~
탁 트인 한강을 곁에 두고
봄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려본다^^
아라뱃길 가는 길목에서 인증샷 남겨보고^^
다시 행주대교를 지나 남쪽에서 달리는 중~
여의도를 지나니 곧 한강 철교가 보이는데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약간 북적인다.
3월에 철새들이 고향 가기 직전의 모습
다시 화면은 봄으로 바뀌었다^^
아직은 코로나 때문에 홀로 라이딩을 하지만
언젠가는 담소 나누며
행복한 시간이 올 것을 기대하며 여기까지~
'내 다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내 생각도 자연스레 흐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