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스타필드 안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
이 매력적인 도서관을 소개한다.
보자마자 우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웅장하고도 멋진 이 모습
도서관이 이렇게 예뻐도 되나?
휴식과 만남 그리고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문화 감성 공간으로 센트럴 프라자
중심에 약850평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치 인터스텔라의 5차원 공간 같은
비현실적인 인상을 주기까지 한다.
13m 높이 서가의 은은한 불빛은
공간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어 보기 좋다.
개관 3주년을 맞이하여 설치된 작품 '빛의 도시'
빛의 도시를 뜻하는 랜드마크로 높은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작품은 다양한 색을 보여주기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혹시 힘들면 여기에 잠깐 앉아보자^^
머물거나 경험하고 싶은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책을 읽어도 또한 책을 안읽어도 좋고
독서를 통한 사색과 여유는 물론
눈치 볼 필요도 없다.
누군가를 만나고 기다리는 약속의 장소로도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휴식과 문화의 공간!
총 7만 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는데
1층은 문학/인문학
지하 1층은 취미/실용 관련 서적이 구비되고
외국 원서 코너,유명인의 서재 잡지
특히 해외 잡지까지 모아 놓은 특화 코너는
일반 도서관과 차별화 되어있다.
혹시나 실내의 밝기가 부족할(?)때는
이렇게 지상 1층 자연광을 이용하는 센스^^
책을 읽다가 이렇게 조금 쉬어도
누가 뭐라하지 않는다ㅋㅋ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별마당 도서관은
책 이상의 즐거움이 있는데
저자들과 직접 만나는 작가 토크쇼
시 낭송회는 물론 명사초청 강연회와
음악이 함께하는 북콘서트 등 문화행사가 다양.
원하는 책을 찾고싶다?
자, Book Search 바로 위의 노트북 이용~
천장은 햇빛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유리로 덮여 있어 천장과 가까워지니 채광도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고
아울러 1층에서 내려다 보는 뷰 꽤나 멋지다.
잠깐!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책방은 어디일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El Ateneo Grand Splendid'
오페라 극장을 개조한 엘 아테네오 서점은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들리는데
1층 공연장으로 쓰이던 곳은 카페로 사용하고
발코니가 있던 2,3층에서 책을 볼 수 있으며
천장의 벽화와 아름다운 조각 구경은 덤^^
편안한 서재를 컨셉으로 다양한 테이블과
노트북 작업이 가능하도록 콘센트가 대기중^^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비워두기 공간을 지정해
한칸씩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시티 라이프를 영위하는 공간은
쇼핑과 맛집 카페도 있지만
어쩌면 이런 공간이 훨씬 더 멋져 보인다.
천장까지 가득 채운 책들만 바라보아도
마음이 편안하고 든든하기에
저마다 각자의 삶은 다를지언정 이 공간에서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쩌면 행복?
이 도서관의 느낌은
멋지고 엄청나며 책이 많은데 더구나 공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며 보았던 이정표
센트럴 플라자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서
코엑스 어느 방향이든 쉽게 찾을 수 있어 장점!
한때는 온 세상을 지배할듯 선풍을 일으켰던
바로 그 '강남 스타일 말 춤'의 손 모양
이 조형물은 예술적인 면이나 정체성에서
많은 비판을 받아온 작품
유럽 여행할때 광장에서 외국인이 필자에게
바로 저 손모양을 하며
함께 춤추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해상왕 장보고 상징 조형물
해상무역 장보고는 코엑스 역사의 바탕 (?)
매머드급 광고판이 있는 저기서 왼편으로 가면
바로 '별마당 도서관'
연휴 기간이라서 그런지 인적이 드물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곳을 여러번 지나 다녔지만
스타필드가 있는줄은 진짜 몰랐다.
별마당 이라는 이름에서 눈치 챘어야 하는데...
삼성역 지하철로 가는 길은
인적이 드문게 아니라 아예 사람이 안보인다.
비록 짧았지만 행복을 선물해준 별마당 도서관
대기업에서 마련한 이런 문화공간은
사회 기여의 멋진 사례라 생각되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오래동안 유지되기를~
'아는 만큼 보인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좀 더 공부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