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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오후 뚝섬에서~

popeye 2019. 12. 11. 00:19

오늘 목적지는 뚝섬 한강 공원!

이 공원에는 수변광장 장미공원

자연학습장 어린이 놀이터도 있다.

 저 잠실운동장은 지하철역에서도 보인다.

그래, 나 한강 지금 왔다고~ ㅎㅎ

한강 자전거 도로를 달리고 싶다면

저 자전거 대여소에서 빌리면 만사 ㅇㅋ^^

여름에 운영하는 수영장이

12월 중순에 눈 썰매장으로 개장 준비중.

서울에 산재해있는 저 디자인

이상하게도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이 공간에서는 가끔 공연도 하고

또 가끔 마라톤 대회의 시작점 이기도 하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오리배는 개점 휴업!


복합 문화공간인  한강 자벌레는

7호선 뚝섬 유원지 역에서 바로 이어진다. 



아마도 이슬람교도인듯 한데...

히잡 쓴 여성포함 셋이 한강을 누비고있다.

(그 와중에 폰을 보며 달리네? 휘험천만)

지난번에 보았던 곰 가족들

그동안 크지도 않고 자세도 안변했네?

두 젊은이가 공중부양을 하는데~

그냥 멋지기에 찰칵!

저 친구들 나중에 비보이로 활약하려나?



젊은 시절 기계체조도 해보았지만

제법 난이도가 있는듯하다.



뚝섬 수영장은 성수기에는

길게 줄을 서야 겨우 들어갈 수 있기에

어른들이 먼저 와서 미리 줄서고 기다린다.


오늘의 주 목표 자벌레 복합 문화공간!

서울 생각마루를 오른다.


전철역과 연결된 통로로 가면 되고 

도서관 카페 대관실 1~3층으로 되어있다.

그래 행복하려고 여기를 찾았다.

너는 어떻게 알았니?


여기서 직진을 하면 도서관이 반겨주고

마치 우주선을 탄듯한 느낌이 절로...


비록 찌그러졌지만 내 모습도 슬며시^^


서울 생각마루는 지친 일상에서

훌훌 벗어나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느리게 즐기는 독서의 여유로움을 제공~

안에서 바라본 청담대교와 자양동& 한강




드디어 마음에 쏙 드는 공간에 왔다.

신간 도서들은 물론 학습 만화까지

많은 책들을 조용히 볼 수 있고

더구나 고급진 모양의 의자가 마음에 쏙!


정숙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는 시민들

아마 친구들끼리 단체로 왔나보다.

자벌레 한강 전망대에서는 한강이 한눈에~

천장을 보니 나비 모양의 예쁜 작품이...

통화는 아주 조용하게 하는것이 에티켓!

저 남학생들의 모습 옛생각 나게 만든다.

만들기는 했지만 안쓰는 교각(설계 변경?)

그나마 사람이 기어 오르는 작품 덕에...

서울숲 방향쪽의 암벽 등반 연습장

그냥 자전거 타고 싶은 마음에 찰칵!

참고로 주 피사체는 촛점이 잡히고

주위 배경을 흐리게 하는것이 '패닝 샷'이다.



걱정을 덜고자 이곳에 온것은 아니지만

이 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넉넉히 2시간이면 다 돌아볼 수 있고

토요일에는 나눔 장터를

야간에는 멋진 야경이 매력적인곳!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사람은

그 책의 한 페이지만 읽는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