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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의 올~팍

popeye 2019. 11. 25. 08:35

24절기중 소설이 벌써 지났으니

한해를 서서히 마무리 해야하는데...


올림픽 공원 성내천에서 가는 초입길은

언제나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하는

충분한(?)매력이 있다. 

아산병원 방향에서

성내천을 옆에 두고 공원 가는 길


호수 옆의 초가와 감나무

시골 고향을 저절로 떠올리게 만든다.

단풍과 은행나무의 어울림^^


이번 사진은 나름 늦가을이 주제이기에

세계적인 조각품은 찍지 않았다.

장미공원도 내년을 기약하며

온통 볏짚으로 중무장하고 있었고

조형물만 자신감있게 짜잔~

조각 작품 사이로 보이는 저 단풍

어쩌면 저리 아름다울수가...

그래 참 곱다^^

사계절 흐드러지게 피었던 그 예쁜 꽃들

이제 아무것도 안보이고 덩그러니~

저 원두막은 홀로 자기의 소임을 다할뿐!


오늘은 정자에서 쉬시는 분들이 없다.



호수의 물을 모두 빼내어도 거기에서

물고기를 찾아 헤매는 백로의 착륙 장면

그리고 물에 간간히 비치는 만국기들!

낙엽과 단풍 그리고 나무 색깔의 조화!

저 나무 꽤나 멋진 촬영 소재 였는데

뒤로 보이는 아파트 건물 덕분에(?)...영!

은근히 유명한 '나홀로 나무'

일명 왕따 나무라 불리기도 하지만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유명한 포토 존!


아마도 워낙 사람들이 많이 찾기에

나 홀로도 아니고 외롭지도 않을듯ㅋㅋ



멀리서 보아도 그저 귀여운 어린이들~

올림픽 공원은 천천히 걷기에도 좋지만

자전거 타고 이동하면 더 좋을듯^^


이 색깔의 자연스런 조화

멋지게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으려나?

그래 이제 늦가을이다.

추운 겨울 맞이하면 또 봄이 오겠지.

하늘도 꽃도 예쁘고 쉴곳 또한 많아

사계절 언제나 부담없이 가야만 할곳!


여행은 서서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

여행은 가슴 떨릴때 해야지

다리가 떨릴때 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