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에게 주어진 두시간
그래서 향한곳은 지하철 환승을
자주했던 DDP
요즘 서울 공원에는 어디서나 (?)
볼 수 있는 피아노
거기에서 젓가락 행진곡을 치던
쇼팽의 피아노 솔로곡을 치던 그냥 자유^^
우연히 이 외국인들 두번 만났다.
색바랜 녀석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지지않는 싱싱함을 뽐내는
힘좋은 수국이 비교가 된다.
야외에 나가보니 천막이 있길래
무슨 먹거리 행사가 있나 하고 가보니
지난번 동대문 상가 화재로 인해
안타깝게 길거리로 나온 상인들의 텐트다.
이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이 조각품은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르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의
외관은 정말이지 독특하다.
2007년 동대문 운동장이 폐장되고
2014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로 개장.
실내로 들어가니 눈에 확 들어오는
저 자전거는 SCOTT 제품
카본 재질인데 가격이 제법 비싸다^^
예쁜 가방도 참 많다.
실내 곳곳에 설치한 조형물들이
지나는 이들의 지루함을 달래주고~
디자인 장터에는 귀여운 소품 샾은 물론
화장품 가계나 음식점도 입점되어있다.
어여쁜 그림과 소품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발레리나 동작에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각 부스마다 멋드러진 상품들이
주인님을 기다리고 있다^^
기대가 커서일까?
DDP구경은 별로라서 이왕 나온김에
동네 한바퀴 돌며
그래~ 가을을 마음껏 느껴보자!
떨어진 낙엽도 좋고 햇빛에 비치는
억새 역시 멋지다.
장미는 사계절 식물일까?
어디를 가도 신기하게 장미는 피어있다.
저기는 얼핏 보아도 반려견 미팅장소^^
단풍 구경 실컷하고 Return to home~
두시간의 외출을 마쳤다.
비록 기대 만큼의 성과는 없었지만
열심히 걸었으니 이것으로 만족!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바퀴 도는것이 아니라
단 한차례라도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