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단풍을 보려면 당연히 산을 찾지만
주변 공원에도 있으니
그래서 엊그제 찾은곳이 서울숲!
그런데 서울 숲 공원 초입에 왜 군마상이?
과거 뚝섬 경마장이 여기 있었기 때문~
멀리서 찍을때는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군마상 주변에 LED 장미가 설치되어
밤에는 분위기가 제법 좋을듯^^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휠체어를 타고계신 어르신들께
자원봉사자들이 인사를 드리고있다.
이분들과 자주 마주쳤는데
본능적으로(?)휠체어를 끌고 싶은 충동이~
우리 세대에는 다소 어색하지만
곳곳에 할로윈 축제 준비 되어있었다.
일단 가까운 나비정원부터~
이 건물은 정수장으로 사용되다가
2005년 서울숲 조성 당시
쉼터로 이용하도록 만들어졌다는...
나비정원인데 날씨탓인지
나비가 계속 안보이다가 출구 직전에
세종류의 나비를 알현하는(?) 영광을...
고맙다 나비야^^
원래 목적지 곤충 식물원으로 들어가자~
온갖 종류의 선인장들이 그저 신기하다.
이 물고기 이름은 '엑솔로틀'
멕시코 원산의 도룡농 일종으로
겉 아가미로 호흡하며 어른이 되어도
남아있는것이 특징이란다.
이 동물 이름은?
레오파드 육지 거북 ㅋㅋ
물고기와 곤충들 안내 천천히 읽어본다.
나비 종류가 이렇게 많았었나?
10월의 마지막 날인만큼
간간히 단풍잎이 수줍게 물들어있다.
녹색에서 서서히 붉은색으로 변신하는중
자전거를 끌고 가시는 저분들이 부럽다.
대신 타 드릴 수 있는데...ㅠㅠ
바람에 맞춰 리듬 타고있는 억새 무리들~
서울숲 공원은 문화 예술공원 생태숲
체험 학습원 습지 생태 등
네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다.
여기저기 다 둘러보아도 가을은 가을이다.
붉은 단풍도 예쁘지만 노랑 단풍은
나름 격조가 있어 보인다^^
정문 앞에서 뵈었던 어르신들 또 만남
할머니께서 부르시는 노래는?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야간 개장을위한 데코레이션 겸 조명
이제 10월은 다 지나갔다.
곧 낙옆이 지고나면 하얀 겨울이 오겠지?
서울숲은 가족 연인 할것없이
나들이 장소로는
아무 계절이나 반겨주는 멋진곳이다.
사람을 젊게 만드는것이 둘있는데...
하나는 사랑이요 또 하나가 여행이다.
젊어지기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문을 박차고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