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단풍은 몇군데 둘러 보았지만
작년과 달리 단풍이 예쁘지 않았는데...
하지만 곤지암에 화담숲이 있었으니~
화담은 '정답게 이야기 나눈다'는 뜻인데
언제가도 좋고 누구랑 가도 좋은 그곳!
빨강과 초록의 조화가 경이롭다.
모노레일이 있기는 하지만 비추
왜냐하면 화담숲의 아름다운 모습을
겉핡기 식으로 밖에 못보기 때문~
화담숲 포토 스팟에는 사람들이 줄지어
인증샷을 찍기에 하트 상단만 찰칵!
약속의 다리 하트 조형물의 옆 난간에는
열쇠들이 주렁주렁 열려있다.
중간에 연리지도 보이고~
그림자에 가려진 음영도 보기 좋다.
화담숲에는 입구 초입에 자연 생태관
이끼원 진달래길 자작나무 숲 분재온실
소나무 정원 암석정원 장미원
추억의 정원길의 코스를 돌아보면 된다.
물에 비친 저 모습은 거울 같기도 하고
단풍도 예쁘지만 야생화도 아름답다.
걷는 중간에 새 모양의 조각품이...
소나무 정원에서 보이는 기형의(?)작품
사실 다양하고 멋들어진 소나무도 많지만
오늘은 생략하고 주로 단풍만 소개를...
태양을 마주하고 찍으면 보케 현상이~
이런 장면은 소소해서 좋다.
초록,분홍,빨강색의 조화가 멋드러진다.
물레방아 도는 내력의 가사를...
벼슬도 싫다마는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장미도 보였지만 개체수가 적었다.
한잎에 두가지 색이 있는데
단풍이 물들어 가는 과정일까?
아니면 원래 태생이 그런지 궁금하다.
터널의 앞뒤 모습이 나름 재미있다.
무언가 희망을 기원하며 던져보는 동전
출입구 초입의 휴식 공간들
단풍과 소나무, 잉어와 원앙의 조화로움
거기에 분수까지~
이제 10월도 다 지나가지만
아마도 이번주가 단풍의 절정일듯하다.
화담숲은 한마디로 인산인해였다.
시간 선택을 잘하시기를...
화담숲은 생각했던 그이상으로 좋았고
단풍뿐만 아니라 산책로도 좋기에
가을뿐만 아니라
어느 계절에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단풍이 지기전에 꼭 한번
좋은사람과 함께 가보기를 추천한다.
엄지 척!!!
(주말은 예약제이니 참고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