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 타운을 지하철을 이용해
갔다면 나오자 마자 왼편에 있는
조형물이 보이는데...
그렇다 대한민국 최초의 철도역이 바로
1889년 탄생한 인천역이다.
지하철 나오자 마자 바로 보이는 이 풍경
차이나 타운 이야기는 뒤로하고
먼저 삼국지 이야기부터~
차이나 타운 윗쪽에 위치한 삼국지 마을
이곳을 둘러보면 삼국지를 한번에
이해하도록 그림과 해설이 잘 되어있다.
장비가 장판교에서 적들을 마주하는
용맹스러운 장면
유비가 제갈량을 모시러 세번이나
찾아 갔다는 삼고초려
유비와 손권이 연합군을 이루어
조조의 대군을 적벽에서 크게 무찌른 싸움
삼국귀진즉 최후의 통일을 이룩한것은
사마 의의 손자가 세운 진나라이다.
난세속에 천하가 분열된지 98년만에
삼국지 시대는 막을 내린다.
다시 차이나 타운의 초입 모습
마침 출출한 차에 공갈빵과 전병을 꿀꺽!
맛은 그다지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
중국은 빨강 문화이다.
여기도 빨강 저기도 빨강 온통 빨~강
길목마다 짜장면이나 냉면 카페
탕후루 가계들이 즐비해있고
중국말과 한국말이 반반씩 셖여 들린다.
이 석류마저도 빨강이다 ㅋㅋ
골동품 가계는 원석 팔찌나 구리 주전자
장식품 등이 전시되었는데
지금 무슨 흥정이 오가고 있을까?
이 계단을 오르면 자유공원이 나온다.
건물 형식들은 청나라 양식으로 지어져
상당히 이국적인 맛이 풍긴다.
검색하면 나오는 유명한 식당들이 즐비~
여기서 지난번에 흰짜장면을 먹었었지^^
한참 돌다 발견한 짜장면 박물관
과거 공화춘이 있었던 곳으로 짜장면의
원조라 할수있는 차이나 타운
어린시절 생각이 난다.
한달에 한번 중국집에 가족이 함께 가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던 그때는
그렇게도 그날이 기다려졌고
그래서 아직까지도 짜장면만 먹고
짬뽕은 먹어보지 않았다.
철가방의 역사도 알아보고...
국어 사전에는 자장면이 맞지만
중국식 발음도 짜장면
그래서 국립 국어 연구원이
짜장면과 자장면을 함께 쓰도록 허용!
짜장면의 종류가 이렇게 많을줄은
진정 난 몰랐었네~
박물관을 나오니 바로 옆에 경극 소개^^
한없이 돌다보니 제물진두 순교 성지도~
조금은 썰렁하지만 한중원 모습
골목을 천천히 돌다보면 반나절은 뚝닥!
인천의 반나절 여행은 저렴한 가격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이...
발품을 팔면 기대 이상의 기쁨이 다가온다.
차이나 타운을 구경할때는
삼국지와 짜장면 박물관도 구경하고
바로 곁에 위치한 동화마을도
둘러본다면 이보다 멋진 여행이 있을까?
나름 바지런히 다녔지만 차이나 타운
전부를 본것은 아니다.
그리고 한번에 다 봐야 하는것도 아니고...
느낌을 알고 짬날때 다시 누군가와
함께 오면 그것이 여행의 참맛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