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구례 화엄사

popeye 2019. 9. 1. 19:12

지리산 국립공원 한켠에 자리 잡고있는

통일 신라시대에 창건한 화엄사



예전에는 몰랐던 사찰의 문

 사찰에 들어설때 처음 마주치는 일주문

두번째의 관문인 금강문

세번째가 약간은 무시무시한 모양의

사천왕문이다.

구층암은 모과나무를 기둥삼아 지었고

이곳에서는 스님들이 공부도 하고

또 뒷켠에서는 차를 생산한다고 들었다.

모과나무를 반듯하게 자르지 않아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렸는데 

이 나무는 비록 생을 다했지만

이 암자에서 다음 생을 살고 있는듯 했다.



지리산과 배롱나무

그리고 기와의 어울림이 너무 멋지다.


 주지 스님께서 기거하신다는 곳


보물 제 299호 대웅전의 불상

각황전은 국보 제 67호로

3여래 불상과 4보살상을 모시고 있으며

부처님을 깨달은 왕이라는 뜻과

숙종 임금에게 불교 사상을 일깨워 주어

각황전이라 한다.


지금은 공사중이라 적멸보궁을

보지는 못했지만

적멸보궁은 중앙에 불상을 모시지 않고

유리창 너머 진신사리 탑이 있다.


이 석등은 우리나라 석등 가운데 가장크며

국보 제12호로 통일 신라 시대의

팔각 기둥과는 달리 장구 형태로 만든

고복형 석등으로 장중하면서도

세부 조각이 뛰어나 9세기

석조 건물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각황전 주위에는 국보급 보물급

문화재들이 자기의 자리를 지키고있다


집회 강당으로 지어진 보제루는

 대웅전 맞은편에 있는데



2층의 누각 건물로 통풍이 잘되어

한여름에 방문객의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는 일등 공신이다. 




화엄사 성보 박물관



연리문 도자기는 고려때부터 만들었는데

각기 디른 다양한 재료의 성질이

뚜렷하게 나타나도록 섞어 만들어낸다.

고려시대 만들어진 석조여래 좌상

지혜가 가득 담긴듯한 화엄사 가람모형

화엄석경은 화엄경 경전의 원문을

엷은 청색의 돌에 새긴것으로

글씨체가 해서체로 희귀한 성격이다.

비록 파편이기는 하지만 신라후기의

불교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박물관을 나오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ㅠㅠ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를 먹지말라!

난생 처음 공양하는 곳으로 입장^^


사찰에서 마련한 정갈한 음식들

먹을 만큼만 떠온 나의 점심식사^^

그리고 설거지는 각자 책임

화엄사는 무척이나 큰 사찰이고

국보 4점 보물 8점등 문화재도 많았기에

그만큼 천천히 둘러보고 싶었고

또 무었보다 지리산과 사찰의 조화로움이

멋지기에 마음껏 구경하였으니

화엄사를 떠나는 발걸음이 아쉽지 않았다.


이제 순천만 국가 정원의 야경을 보자

8월 중순 한여름밤 뜨겁게 달군

순천만 국가정원 물빛 축제!



음악과 어우러진 분수의 모습에

관중들은 모두 넋을 잃고... 

이 무더운 여름밤의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저 아름다운 물빛!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워주었고

호수 공원 주변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한바퀴 돌기에는 너무 멋진곳^^


한가지 아쉬운점은

카메라 없이 폰으로 찍었기에

화질은 영 아니라는것 ㅠㅠ

(실제 야경은 진짜 예쁘답니다^^)


2013년 개장때 보았던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 순천만 공원은

이제 규모와 내용 면에서

추천하고 싶은 멋진 관광 상품이고

또한 순천만 습지와 낙안 읍성도

근처에 있으니 꼭 한번 가볼것을 권한다.


자,이제 전라도에서 경상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