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는 총 연장 10.8KM로
해상구간만 7.2KM에 달하는 교량으로
단일 교량에 현수교와 사장교 공법을
동시에 적용 대교 역사를 새로 쓴 천사대교!
천사대교보다 더 유명한 이 벽화 주인공은
실제로 이 집에 거주하고 계신
주인장 내외의 얼굴인데
멀리서 보면 파마머리의 평범한 벽화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동백나무를 배경으로
그려진 기발한 아이디어의 벽화다.
동백꽃이 필 무렵이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머리에
붉은 동백이 피어나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벽화?
자애롭고 은혜롭다는 의미의 자은도는
암태도와 은암대교로 연결되어
천사대교를 넘어가는 가장 북쪽 섬이다.
자은도의 분계 해변은 바다도 아름답지만
아름드리 송림에서 뿜어나는 향기와
여인송 전설이 깃든 숲으로 유명하다.
자은도의 풍력 발전 단지
순록일까? 아무튼 저 사슴들
낚시도 하고 기타도 치고
독서도 하는 여유로운 모습이 이채롭다.
운좋게(?) 이정표를 보고 대한민국 대표적
화가 김환기 고택을 가게 되었는데
이 고택은 국가 민속 문화재 251호이다.
고택은 목조 기와집으로 안방 건너방
대청마루 곡간등으로 구성되어있고
20세기 초 한옥 건물의 특징을 보여주는
실증적 자료이다.
뒷마당 고랑에 널부러져 있는 감
천사섬 여행 필수 방문지로 암태도의
폐교를 이용해 만든 에로스 서각 박물관
서각은 문자를 새긴다는 뜻으로
수많은 서각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미성년자 입장불가의 제 2관으로 가니
이런 저런 작품들이 있었지만
촬영 불가이니 상상은 각자 하시기를...
이제 목포도 둘러 보자
밤이면 물빛 축제 분수쇼로
구름관중이 온다는 평화공원을 찾아~
하지만 전날밤 비를 억수로 맞으며 걷다가
우산이 무용지물이 되어 택시타고 호텔로...
그리고 아침에 다시 찾은 평화공원
추억에 남길만한 만한 조형물들이
적절히 배치되어있다.
김대중 노벨 평화상 기념관을 찾았으나
아쉽게도 월요일 휴무 ㅠㅠ
그래서 주위의 공원을 둘러보았다.
어쩌면 지역간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만들었을듯한 경북 도민의 숲
어부들이 그물 손질에 손길이 바쁘다.
비를 맞으며 드디어 유달산에 도착
유달산은 멋진 기암괴석이 유명한데
입구의 노적봉이 눈길을 끌고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승리를 이끈만큼
이순신 장군 동상도 볼 수 있었다.
낙조대에 오르면 유달산 아래 펼쳐있는
아름다운 전망이 가슴을 활짝 피게 만든다.
천사의 섬들 그리고 목포 나들이
오늘 날씨는 안좋았지만 나름 눈은 호강^^
무안에서 못먹었던 뻘 낙지를 먹었으니
으라차차 힘이 불끈!!!
※ 미스 트롯 송가인 콘서트 보러 광주에서
목포까지 왔는데 태풍으로 취소 되어
아쉽다며 소주를 연신 마시며
어째야쓰까이~ 하는 손님이
(사투리가 참 정겨웠다)
바로 내 옆자리에 있었다는...ㅋㅋ
또 내일의 여정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