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세 미 원

popeye 2019. 7. 1. 10:08

양수리의 세미원을 둘러보자~


비 예보가 되어있어 이런날은

여유로울듯 하여 집을 나서본다.

물론 해가 없으면 사진은 별로지만

연잎의 물방울을 건지면 되지^^


불이문은 사람과 자연이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우리 민족의 태극기 속에

내재된 자연 철학 사상을 담았다.

들어서자마자 물이 흐르며

아기자기한 돌다리가 반겨준다. 

맑고 아름답고 풍요로운 나라와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장독대 분수.

연꽃 문화재라 해서 갔는데

아쉽게도 연꽃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나마  몇송이가 있어서 다행


비온 후의 연꽃 나름 운치가 있는데

연꽃이 수질 정화 기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은 모두 아시겠지?



넓은 연잎에 머금은 저 큰 물방울

그래 정말 멋진 모습이야.

이름 모를 잠자리도 보이고...




아마존의 거친 환경에서 살아남고자

온몸을 가시로 무장한 빅토리아 수련!


화사한 색채를 뽐내고 있는

다양한 열대 수련들





모양과 색깔이 다양해서

오늘따라 눈이 호강하는듯^^


세미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엣 성현의 말씀에 기원했단다.



김명희 님의 작품이 소개되는

엄마의 정원

작품 설명을 읽으면 좀 더 이해가 쉽다.






세한정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추사 김 정희 선생과 제자 이 상적의

아름다운 사연이 담겨있는 곳

이제 정조시대의 배다리를 재현했다는

열수주교를 건너 두물머리로~


세미원에서 안보이던 이런 연꽃이?

시선을 끌기에 사진을 찍고보니...

아뿔사 조화다!!! ㅠㅠ

자전거 타고 수없이 다녀본 두 풍경


그 유명하다는 연 핫도그

줄서서 먹어보는 센스^^


다시 세미원으로 돌아와 전통놀이

한마당 쉼터에 다다르니

나라를 지키신 여궁사의 모습도 ㅋㅋ




이제 여름의 초입인데

난데없이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야간 개장할때 더 멋져보일 말

아쉬움을 뒤로하고 세미원을 나선다.

아직은 연꽃이 많지 않아 조금은 아쉽지만

7월 중순경이면

멋진 연꽃의 자태를 마음껏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