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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을 돌아 바닷길 정동진까지~

popeye 2019. 6. 7. 15:46

도시를 떠나 홀연히 찾은

평창의 성 필립보 생태 마을.

 

이곳은 환경공학 공부한 황 창연 신부께서

멘토 신부인 김 창린 필립보 신부님께

생태마을 터전 마련할 것을 말씀드려

장학기금 전재산 30억을 기부받아 생긴 곳.

 

 

지구를 아끼고 가꾸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는 이들을 위한 휴식과 교육 장소로

운영하는 친환경 생태 농원은

1997년 2만 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해발 300M가 넘는 이곳은 청정지역이고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공기도 좋아

연 5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이다.

 

이곳은 스타강사(?)이신 황창연 신부님이

관장으로 계시고, 천주교 신자들의

피정은 물론

일반인들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5천 평 경작지에서 키우는 작물을 이용

된장과 간장등을 생산하고

건강을 지키는 쉽고 확실한 방법인

 청국장 가루도 판매한다.

 

이 장독대 안에서 친환경적인

먹거리가 숨 쉬고 있다.

 

 

 

성당 안의 모습이다.

본당 외에도 식당도 이용 가능하고

커피등도 파는데 커피 이익금 모두

잠비아 어린이를 위해 전액 기부한단다.

 

 

 

교황님의 인자한 모습

 

성당 주변의 아름다운 꽃들

 

 

 

사마귀가 무언가를 노리는듯한데...

 

 

 

생태마을을 뒤로하고 가까운 월정사로~

온통 연둣빛의 계곡물에

발을 한 번쯤 담그고 싶지만...

 

우리나라 도처에는 마음의 수양이나

기도를 위해 찾아가는

마음의 안식처가 이름하여 "명산대찰"

 

우리나라의 3대 전나무 숲은?

광릉 국립 수목원, 변산반도 내소사

그리고 월정사이다.

 

오대산 월정사의 백미는 역시 전나무 숲길!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왕복 1.9Km이고

특히 맨발로 걷는 것을 추천한다.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가 처음 만들었다는

해발 700미터 오대산의 중심사찰이다.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문수성지 오대산 월정사!

국보 48호 8각 9층석탑과

보물 139호 석조 보살좌상도 있다.

 

찰에 갔을 때마다 편안한 느낌이 드는 건

숲이 내뿜는 산속의

피톤치드 때문이 아닐까?

 

오대산 월정사를 나와 향한 곳이

강릉의 유명한 커피공장 테라로사 본점!

 

 

 

 

 

 

 

 

이제 오늘의 최종 목적지 정동진에 도착!

 

적절히 구부러진 기찻길이 정겹고

또 부녀지간의 저 모습 참 좋다.

 

 

 

 

 

거센 파도 앞에서 모래장난하는 꼬마와

분위기 최고인 한쌍의 연인들

 

 

 

저 멀리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이 보인다.

 

 

 

동해의 푸른 파도는 언제 보아도

싱그럽고 무언가 힘을 받는 기분이다.

 

 

 

 

 

하루 종일 피곤했는데

이제 잠을 청할 숙소로~~~

 

 평창 생태 마을과 오대산 월정사를 거쳐

테라로사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정동진을 거쳐 경포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