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 천탑의 화순 운주사
화순군 도암면의 천불산에 위치하고
보물 문화재 여러개가 있다.
운주사는 "바람이 머무는곳"이라는데
이곳은 신라말 도선국사가
하루낮 하루밤 사이에
천여개 불상과 불탑을 세웠다는 전설이...
수가 몇개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상과 탑이 많은데 형태가 일정하지 않고
일반적인 석탑과는 다르다.
불상은 허술하게 만들어졌고
신체 일부가 손상된것이 의외로 많다.
이런 불상을 보신적이 있을까?
석조불감은 불상이 안에 위치해있고
양면에 등을 맞대고 있는 형상이다.
어쩌면 비바람에도 끄떡없어 보이고
달리보면 감옥(?)을 연상시킨다.
석탑중에 이렇게 동그란 석탑
난생 처음보았다.
와형 석조 여래불!
황석영의 소설 "장길산"에서
이 와불을 일으키는 날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했는데...
특이한것은 보통 와불은 한분인데
놀랍게도 두분의 존재가...부부???
운주사 주변은 걷기에도 너무 좋고
템플스테이도 운영하니
하루 이틀 머리 식히기를 권해본다.
운주사 가는 길목에 세량제가 있다.
여기는 한국에서 가봐야할 곳
50곳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산벚꽃도 지고 물안개도 없어서...
또한 운수사 입구에는
천불천탑 사진 문화관이 있는데
사진 찍은것을 다시 사진으로 찍었다.
눈이 펑펑 내리는데
자전거를 끄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운 시절 그리운 사람"주제로
초대전도 열리고 있는데
저기 저 수박모자(?)를 쓴 꼬마는
지금쯤 무었을 하고있을까?
그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가늠케하는 당산나무
조상들은 마을을 세운 다음에
마을을 지키기위해 나무를 심었는데,
긴 여행을 끝내고 고향에 첫 발을 디딜때
먼저 반기는건 동구밖 당산나무였다.
개인이 기증한 카메라들인데
조금 시간을 내어 둘러보면 좋을듯
광주송정역에 가기전에 들른곳
운천호수는 과거 상무대가 위치했던
상무지구 도심속의 휴식공간이다.
4월 초파일이 얼마 안남아 연등이...
무려 41년만에 찾아본 광주와 화순!
언제 또 가볼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