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걷다 보면 나에게 여유로움을
한없이 선사하는 올팍
어쩌면 성화불보다 더 뜨거운
불볕더위 속에서 시원한 소나기 덕분에
뚜벅이 결심을 하게 되었다는 ㅋㅋ
9월이 10일이나 지났지만
아직 9월의 날들은 많이 남아있다.
남은 날들을 좋은 사람, 좋은 마음
좋은 말로 꽉꽉 채워야겠다.
저 앞의 앵무새는 계속 털갈이 중
올팍을 방문하면 꼭 찍어야 하는(?)
의문의 저 '나 홀로 나무'
'몽촌토성' 산책로 약 2.3km는
약간의 높낮이가 있어 여유로움 가득
(몽촌은 순우리말로 꿈마을)
꽃을 찍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정화
요즘 맨발 걷기가 대세로 등장하다 보니
자주 보이는 이 장면^^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사람들
과연 얼마나 될까?
굳이 다른 사람들 마음에 들려하지 말고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사람과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야겠다.
강한 비바람에 속절없이 떨어진 은행
'들꽃마루'에는 지금쯤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가 자태를 뽐내고 있을 듯~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이 많지 않지만
찾아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난밤에는 잠을 설치고 말았는데
다시 잠들려 했지만
이미 다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쉽게 잠이 들지 않았고
덕분에 뚜벅이로 가볍게 기분전환을~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멀어지고
자연과 멀수록 병이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