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쟁기념관'은 한국의 투쟁과 승리
그리고 평화를 위한 노력을 담은 곳
'형제의 상'
6.25 전쟁 당시 국군과 북한군으로
맞서 싸우던 형제가 전쟁터에서 만난
실화를 조형화하여
통일에 대한 염원을 표현하였다.
전쟁기념관은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 전쟁실, 해외파병실, 기증실 등
총 7개 실내 전시실과 야외전시장
어린이 박물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2층 6.25 전쟁실 관람부터~
포탄을 안고 적진에 뛰어든
'육탄 10 용사'
맨손으로 폭탄을 떨어뜨렸던
보라매의 전설, 공군의 투혼
참전 조종사의 F-51 전폭기 전투일지
학생도 나라를 지킨다. '학도의용군'
반대를 무릅쓰고 감행한 '인천 상륙작전'
I am the Commander-in Chief of the
Republic of Korea
'나의 명령에 따라 북진을 하라' 이승만
중국의 모택동은 김일성의 요청을 받고
전쟁에 참여하는 바람에
통일의 꿈은 다시 한번 좌절을 겪는다.
전쟁 초기에 연락기와 훈련기만 보유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평양 대폭격 승호리 철교 차단작전 등
공군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휴전회담과 조인, 한미 상호방위조약'
한국 및 듀앤참전 16개국을 대표하여
정전협정을 하고 한미상호 방위조약을
체결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전쟁 억지력을 갖추게 되었다.
기념관은 실내가 무척 넓고
공간이 깨끗하며 쾌적할뿐더러
볼거리가 제법 풍성하다.
청룡부대, 맹호부대, 백마부대
해외파병실과 국군 발전실에서는
국군의 세계 평화유지 활동과
창설부터 현재까지
국군의 역사와 무기발달사를 볼 수 있다.
필자가 공군이었기에 유심히 찾아보니
이중 17개의 마크를 달았던 기억이...
6.25 전쟁 당시 UN 참전국의 활동상을
국가별로 자세히 전시하였다.
6.25 전쟁 및 베트남 전쟁 등에서
전사한 국군, 경찰관, 유엔군 전사자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는 '전사자명 비'
6.25 전쟁 참전 22개국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담아 설치한
'6.25 전쟁 참전국 기념비'
갖가지 무기가 전시된 광장 둘러보기
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참수리 357호'
대한민국 F-4 팬텀기와
북한 미그기가 나란히 정렬되어 있다.
관람도중에 느낀 것은 외국인이 많았고
그들의 관람태도가 진지해서
왠지 약간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기념관 규모가 방대하여 일부만
소개해 드렸는데
예약 필요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니
한 번쯤 방문해 보실 것을 권장한다.
'전쟁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오직 피해자만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