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다낭 여행

popeye 2024. 4. 19. 05:05

다낭 다녀온 지 한 달이 지났고
글 올리려 수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그만 한순간의 실수로
 블로그 글이 모두 물거품으로...
 
다행인 것은 사진이 생존해(?) 있어
이제 그 슬픔을 딛고  
3박 5일의 짧은 여정의 이야기를~

호텔을 나서자 길가에 자주 보이는 불상

베트남 국민 80%가
불교도이니 어쩌면 당연한 장면

 다낭에서 처음 찾은 곳 '오행산'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다섯 개의 대리석과 석화암 언덕은 물론
동굴체험이 가능한 곳

'마블마운틴'이라 불리는 오행산은
불, 물, 나무, 흙, 금 각각 5개의 원소를
상징하는 산이 모여 붙여진 이름
 
 손오공이 갇혀 있었다는 일화로
유명해진 '암푸동굴'의
지옥으로 가는 길은 계단이 좁아
내려가기가 쉽지 않다.

저기가 손오공이 떨어지면서 생긴
구멍이라나?

천국의 계단을 어렵사리 오른 후
 정상에서 바라본 시내 풍경

천국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경사가
장난 아니니 진짜 조심 또 조심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 비추)

불교문화가 발달된 베트남이기에
동굴 안 역시 불상이 가득~

 '미케비치'
 
세계 6대 비치중의 하나라 하는데
그 근거는 찾을 수 없었다 ㅠㅠ
 
곱디고운 바닷가 모래가 인상적이고
여유롭게 해변 카페에서
더위도 달랠 겸
망고 스무디나 커피 한잔은 필수^^ 

선짜반도 남단에서부터 오행산까지
10km에 달하는 화이트 비치 주변에는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미케비치 해변에서 저 멀리
하얗게 보이는 불상이 있는 '영흥사'로~

영흥사 절이 세워진 후로
다낭에 큰 태풍 피해를 보지 않았다니
아무튼 영험한 기운이 있는 곳!

해안가에 자리를 잡은 덕분에
전망이 뛰어나
미케비치와 다낭 시내가 한눈에~

베트남에서 가장 큰
67m 높이의 최대 불상 '해수관음상'

시내를 돌며 바라본 여러 장면들

동남아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이곳 베트남도 오토바이 천국인데
헬멧은 100% 착용!

3D Museum ART in Paradise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던 곳
 
3D 트릭아트 미술관은
기성 미술관의 개념에서 탈피,
관객이 직접 작품 속에 들어가 참여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로
동화 속 이야기나 무서운 장면도 있어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할 듯

밑에 예시된 그림과 같이 따라 하거나
나름 개성 있는 포즈를 잡아
사진에 남기면 멋진 작품으로 변신
 
그림 속의 보드에 올라 자세를 잡으면
나는 어느새 프로 서퍼로 변신^^

 '핑크성당'
 
 외관이 선명하고 영롱한 색감 덕분에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독특한 성당

꼭대기에는 닭모양 피뢰침이 있어
수탉성당으로 불리기도~

제법(?) 유명한 근처의 한시장으로~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보다
조금 더 복잡했던 한시장을 둘러보며
 베트남 화폐 잔돈 처리^^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한시장은
저렴한 가격이 마음에 들고
친절한 상인들과 흥정하는 것도 재미

다낭 남북으로 흐르는 '한강'
 
우리나라의 한강과 철자가 같고
호이안처럼 야경이 특히 유명한 곳.

다낭 한강의 랜드마크 '용다리'
 
주말이면 용머리에서 불을 내뿜는데
다리는 교통을 통제하고
불쇼 할 즈음 배는 모두 용다리로~

친구들과 함께한 즐거웠던 여행 
조만간 호이안과
골든브리지도 소개드릴 예정^^ 
 
'몸에 생긴 흉터는 옷으로 가리고
얼굴에 생긴 흉터는 화장으로 가리지만
모든 허물을 가려주는 것은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