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상대 예보는
최저기온 영하 8도, 최고 영하 0도
한마디로 제법 추운 날씨인데 용감하게
완전무장 단단히 하고
자전거로 한강에 도전했다는...
오전의 한강 자전거 도로는 한산해서
자전거 한대 만나기가 쉽지 않다.
달리며 사진을 찍다 필자 모습도^^
'63 빌딩'이 보이는 것을 보니 '여의도'
음지 구간은 아직도 눈이 쌓여있다.
달리며 찍은 사진이기에 작품성은...
앞바람과 싸우며 도착한 '안양천 합수부'
이렇게 한산한 모습은 처음
반환점인 '행주대교' 진입 장면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이고 다시 출발
저 멀리 굴뚝을 보니 바람은 거세지만
이제는 뒷바람이라 고맙기까지~
이틀 후 '정월 대보름' 대비 연습하는 듯~
한강은 결빙구간과 아닌 곳이 반반
예비 배터리를 가져갔지만 강추위에
금방 방전이 되어
다시 집에서 든든한 배터리를 챙겨
재장착 후 용비교를 지나며 찰칵!
'잠실대교'를 지나니 '올림픽 대교' 등장
이 날씨에 저런 반바지를 입고 뛰다니...
필자는 장갑을 겹쳐보았지만 손은 얼얼
자전거를 타면서 가끔 느끼는...
다리에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나는 계속 달리고 있으니 참 복도 많다^^
구리공원의 '태극기 휘날리며'
'왕숙천'에서 우회전 팔당 방향으로~
날씨가 추워도 파크골프 열정은 못 말림
가파른 '미음나루'를 지나니 멋진 풍경이
'덕소'를 지나며 힘찬 페달링 계속
'검단산'과 하남이 보이기 시작!
나무들은 고운 망사를 뒤집어쓰고...
조금 날이 풀렸는지 벤치는 만원사례
'팔당대교'를 건너 남단으로 진입
계속 달리면서 찍다 이제 급 정지
망원렌즈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은 라이딩이 주목적이기에 패스
남한강변에서 마음껏 노니는 철새들
추위에 유난히 약한 모습의 필자
계속 완주를 하고 싶었지만
'덕풍천'에서 체력안배(?) 차원에서
90km를 기록하고 편하게 지하철로~
입춘이 지났는데도 날이 많이 춥네요.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