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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뚜벅이

popeye 2024. 6. 10. 05:11

초록초록 나뭇잎들이 올라와 예쁜
'선유도 공원' 다녀온 이야기

작년 가을 단풍이 조금 물들 무렵
잠깐 들렀을 때는 공사 중이라
선유교가 출입금지였는데
지금은 다행히(?) 저 무지개다리 넘어
'선유교'를 건너왔다.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자
'물의 정원'이라고 하는 선유도 공원

녹색기둥의 정원과 수질정화원 등
다양한 재생공간이 있어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한다.

선유정수장 당시 많은 빗물 유입 시
내부에 있는 빗물을 한강으로 빼낼 때
사용하던 우수(빗물) 방류 밸브

길게 뻗은 나무와 깔끔하게 꾸며진
공원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저절로 기분 UP^^

두 꼬마의 피아노 연주 감상을~

워낙 조용한 분위기라 함께 
돗자리에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혼자 이곳을 찾아 벤치에서
음악감상을 하는 이도 자주 보인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기분 좋은데
물속 수련도 보이고~

아까 피아노 치던 두 꼬마가 저편에...

피아노 건반 이야기
 
 검은 건반은 하얀 건반이 더 많다고
결코 시기하지 않고
연주할 때 더 많이 활약(?)한다 해도
다툼 또한 없어 좋은 사이이며
혹여 연주자가 비록 연주를 잘못해도 
그를 탓하지 않고
잘 되도록 참고 기다려준다.

우리네 삶도
피아노 건반처럼 지냈으면 좋으련만...

조금 걸었으니 발에게 쉬는 시간을~
공원 내 편의점에서 휴식!
 
루프탑에서 한강구경을 잠깐하고
시원한 의자에 앉아 있는데
혼자 심심할까 참새가 눈앞에 등장^^

쉴 공간이 많아 걷다가 힘들면 쉬며
산책하기 참 좋은 곳

한강 중간에 있다 보니
한강 뷰~ 실컷 볼 수 있는 선유도 공원

한강 중간에 있는 섬 선유도
다음에는 저기 저쪽 노들섬을 가보자
 
'일단 시작해라 나중에 완벽해지면 된다.
꿈을 꾸기에 인생은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