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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의 향연

popeye 2022. 5. 1. 04:55

대한민국 참 복 받은 나라임에 틀림없다.

사계절이 있고 각 계절마다

자연 속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봄이 온다 했는데 어느덧 다가온 초여름

오늘은 5월의 첫날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봄의 야생화

그들을 만나러 야산으로 향했던 이야기^^ 

산속을 누비며 고생 끝에 모습을 보여주는

맑고 청초한 너의 이름 바람꽃

분홍치마 말아 올려 보랏빛 아름다운 속곳

아지랑이 피듯 아롱지는 너의 모습

뽀송한 솜털이 햇살 아래 반짝이는데

꽃도 예쁘지만 간드러진 줄기에

아기노루의 귓속 잔털처럼

봄날의 햇살 아래 하얗고 눈부시게 빛나

보는 내내 가슴 설레이게 한다.

들 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부디 두 해를 버텨온 불청객 코로나가

빨리 사라지기를 바라며...

 

'가장 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더 많이 가지려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나누어주려는 사람이다'